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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님이 지나가시는 말로 큰아들 클스 마스 선물을 사고 싶다고... 일요일에 말씀 하셨습니다..
전 그냥 진짜 지나가는 말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어제밤 또 말씀 하십니다.... 우리 아들 뽀로로펜 한글 놀이세트를 사줘야 하는데...
앗 이신호는.............. 질러줘야 하는겁니다... 난 꼭 필요하니 니가 질러라 라능....
에효..
비상금 탈탈 털리고 먼지만 날리는데 내가 무슨 ㅠㅠ;;
하지만 와이파이님은 알바 아니고 알아서 구하라는 신호..
네네... 가정의 평화를 위해 유부초밥은 검색 했습니다.
오 싸네... 6.5만원 무이자 3개월 하면 되겠어...
뜨헉 품절 크리 ...
품절 품절...
정가 10만원 짜리를 사야 하는건가? ㅜㅜ;;;
포기하다가 겨우겨우 7.7마원 찾아서 지름 ㅜㅜ;;;
눈치없게 오늘 겨우 질렀네요 근데 크리스 마스 다 지나서 오면 ㅜㅜ;;;
좋아하겠죠?
이렇게 저의 비상금은 오늘도 탈탈 털립니다.
질렀다고 하셔서 또 장비 지르신 줄 알고 들어왔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