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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제 주변의 친구들을 보다 보니 보통 세부류로 갈리게 되는데...

한 부류는 그냥 무난 하게 사는듯 하니 빼고...

극단적인 양쪽 부류가 있어서 좀 묻고 싶습니다.

어떤 삶이 옳은 삶인지...


가족에 충실하고 화목해보이는 바람피는 남자 VS 가정(마눌과)에 문제는 많지만 바람피우지 않는 남자.


보면 한부류는 외견상으론 너무 멀쩡합니다.

부부간에 사이도 좋고(그야말로 가족이죠.ㅋ) 가정에도 충실합니다.

하지만 틈틈히 시간내서 바람피우고 애인도 있고 밖에서는 또다른 사람을 삽니다.


또한 부류는 절대 외도는 하지 않습니다만

부부간의 트러블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고통 받는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그렇다고 엄한짓을 하는 것도 아니고 버는 돈은 모두 가정에 바치고 칙칙하게 삽니다.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합니다.

부부관계도 좋고 바람도 피지 않는 그런 이상적인 집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신혼 초에야 그럴수도 있다고 보지만 제 나이가 나이인지라 다들 애들 학교 다닐 때고

긴 시간동안 곪은 문제점들이 드러나고 그게 문제를 일으킬 시기라 더 그런듯 합니다.


어떤 삶이 좀 더 옳은 삶일까요?

혹시 댓글 다실 분은 남여 표시를 해주시면 입장을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댓글 미리 감사드려요.

엮인글 :

Halfamazing

2014.12.26 12:00:41
*.31.2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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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삶이 이지선다는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옳은 삶이라면 가족에도 충실하고 트러블도 없어야 겠죠. 또는 최소한 그렇게 하기 위해 끊임 없는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나마 둘 중 하나를 골라야만 한다면 원칙적으로 바람피지 않는 것이 우선일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신뢰를 깨지 않는 상황이 전제되어야만 부부간의 트러블도 해결할 길이 열리지 않을까요?

 

결혼 1년차 30대 유부남의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지나는이

2014.12.26 13:50:26
*.142.205.20

마눌님이 복받으신것 같네요. ^^

저렴한보딩자세

2014.12.26 12:25:38
*.216.188.187

극단적인 두 부류 모두 옳은 삶은 아닌 것 같네요.(제 기준으로는 그렇습니다. 딱히 저도 옳은 삶일지 모르는데..)

옳은 삶이라는 것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 ? 윗분 말대로 뭐라고 딱 정의할 수 있는 것은 아닐 듯 합니다.

 

다만, 위 두 가정 모두 문안하던, 문안하지 않던 나름대로 잘 살고 있을 겁니다.

두 가정을 굳이 외부의 시선으로 봤을때, '어떻게 저렇게 살지' 라는 생각을 하시는 것 뿐이겠죠 ;;

 

저도 결혼 전에 주위 지인들과 회사 동료들 중에서 일부 '비정상적인' 결혼 생활들을 보고, 결혼에 부정적인 시선을 가졌었지만...

 

운이 좋게, 좋은 배우자를 만났고, 결혼도 했고, 지금은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남들의 인생을 보고, 평가를 할 필요도 없고, 나쁜 시선을 가질 필요도,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다들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으니..

불행해 보여도 행복한 삶도 있고, 행복해 보이지만 불행한 삶도 있습니다만,

정말 행복한 삶도 있을 겁니다.

지나는이

2014.12.26 13:52:38
*.142.205.20

문제는 바람피는 친구들은 대부분 행복해하고 그렇지 않은 쪽은 불행해 한다는 겁니다.

제 경우에도 그리 행복하진 않았던것 같구요.

하지만 개인적인 관점은 배우자만 보고 살면 좋겠는데

그러면서도 행복한 사람은 만나기 쉽지 않아서 이런걸 생각해보게 되는것 같습니다.

저렴한보딩자세

2014.12.26 15:56:11
*.216.188.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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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사람들이 더 행복할 수도 있죠.

가정에서 위선적일지는 몰라도, 좋은 남편, 아빠 역활을 잘 해내고, 본인의 양심에 꺼릴 것만 없다면야, 바람피는 사람도 행복할 수 있겠죠; 그 사람은 분명 이기적이긴 하지만, 행복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 행복은 한시적이지 않을까요?  저 위선이 탄로나면 그 행복을 과연 보장할 수 있을지..

 

사견이지만, 능력되고(바람도 피고, 그걸 들키지 않을 수 있고...), 본인의 양심에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면...

충분히 위선적이지만,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살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남들이 볼때는 달리 보겠지만...)

 

어떻게 사는 지는 어차피 본인의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남들이 봤을때, 잘 살다고 보기 힘들지 모르지만, 본인들은 만족해하고 행복해 하고 산다면, 문제 없는거겠죠 ;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쪽은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내야죠.

본인 스스로 양심의 가책은 없지만, 행복하지 못 하다라고 자위하고 사는 것 같은데...

마찬가지로, 어떻게 살지는 본인이 정하고 노력해서 사는 것 밖에는 없는 거죠.

지나는이

2014.12.26 16:29:45
*.142.205.20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나는 떳떳하고 속이지 않으면서 양심적으로 살고 있는데 왜 행복하지 못할까? 하는 보상심리요.

남의 일 같지 않게 저에게 빗대서 계속 저울질 하게 됩니다. 스스로를 속이지 않는것과 개인의 행복을...

풍납보더

2014.12.26 12:29:19
*.222.19.4

행복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둘 다 아니겠죠. 어차피 자기 선택에 의해 살아가는 인생이니 다른 사람의 삶의 방식에 너무 휘둘리는건 좋지 않겠죠. 결혼해도 행복한 사람이 얼마 안되니 나도 결혼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갖는건 아니라는거죠.

결혼한지 4년된 여덟살 연하 마누라를둔 마흔 살 남자의 의견입니다. ㅋ

지나는이

2014.12.26 13:55:37
*.142.205.20

다른 친구중에 하나는 결혼후 힘든 생활하는 친구를 보면서 결혼을 포기하기 까지 했는걸요.

그리고 님은 행복할 수있는 조건을 일부 갖추셨네요. ^^

물봐!

2014.12.26 12:59:27
*.221.247.68

남한테 피해안주고, 스스로 책임질 줄 알면서, 살고 싶은데로 사는거지 옳은 삶이 어딨어요.

지나는이

2014.12.26 14:02:06
*.142.205.20

남한테 피해안주고, 스스로 책임질 줄 알면서, 살고 싶은데로 살려면 혼자 살아야 하는데... 그렇다면 굳이 옮고 그름을 따질 필욘 없겠네요. 

하늘을나르는미역

2014.12.26 13:47:11
*.38.156.141

옳은 삶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

지나는이

2014.12.26 13:57:48
*.142.205.20

`행복한`이란 단어로 바꾸고 싶지만 댓글달리면 수정이 않되더군요. ^^

어째건 절대적으로 `옳은 삶`은 없을지 몰라도 스스로 생각하는 `옳은 삶`은 있을 겁니다.

저는 그게 과연 어느쪽일지가 궁금하구요.

하늘을나르는미역

2014.12.26 14:36:32
*.38.156.141

그렇다면 자문자답하셨네요. 스스로 생각하는 스탠다드가 있다면

그건 남의 대답으로 얻어지는게 아니겠죠.

이렇게 된 이상 그냥 심심풀이 땅콩같은 이야기일뿐입니다.

지나는이

2014.12.26 14:49:33
*.142.205.20

땅콩 수준 아닙니다. 심심해서 그런것도 아니구요.

저는 외도하는 것은 옳지 않다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스스로 행복하지 않은 삶 또한 옳지 않다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괴리감이 생기는 거지요. 그래서 다른 분들의 생각도 알고 싶은 겁니다.

하늘을나르는미역

2014.12.26 15:15:14
*.38.156.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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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이야기에서 어떤 답을 찾으시려 하는지 당사자들이 스스로 행복한지에 관해서는 무슨 수로 알 수 있을지

스스로 행복한 삶을 강조하시는데 괴리감의 원인은 바로 거기에 다 있습니다. 님이 찾으려는 답의 기준에서 스스로는 소멸된지 오랩니다. 정말 깊은 성찰을 원하신다면 생각이 비슷비슷한 우리같은 사람들이 아니라 책을 한권 읽어보길 권장합니다. '레비스트로스의 구조인류학' 지금 머릿속으로 찾고계신 기준들은 의미없는 구조주의적 한계가 있는 발상입니다. 아니면 그냥 내가 만든 결과론적 사고에 공감해줄 사람이 필요했거나요.

지나는이

2014.12.26 15:33:47
*.142.205.20

책 읽어보겠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그리고... 공감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만약 공감이 필요했다면 질문을 제 결론 쪽으로 유도 했겠죠.

제가 가진 혼란을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들에 비추어 정리하고 싶을 뿐입니다.

ㅁ.ㅁ

2014.12.26 13:58:58
*.111.19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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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삶만 있을뿐 옳은 삶은 없죠.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불륜은 아주 흔해빠진 일이에요. 제 주변에는 거의 80%가 그런거 같아요. 전적이 있거나 지금 불륜중인........ 가족도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예를 들면 남편이 가정적이라고 부인이 그것에 동의할지는 모르는 일이에요. 남편는 무지 가정적인데 그 정도가 지나치니 부인이 힘들어해요. 남편이 나는 이만큼 하니깐 너도 이만큼 하라는 식으로 강요를 하는거죠. 하다못해 모든 식구가 자는 시간까지 정해져있어요. 사실 이건 가정적인게 아니지만 본인은 그렇다고 생각을 하드라구요. 


부부라는게요. 수십년을 다른 환경에서 살아오고 다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서 같이 사는건데 타툼이 없을수는 없죠. 게다가 사람은 절대로 변하지 않아요. 잠시 사랑에 빠졌을때 아주 잠시만 변해있는거죠. 그리고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와요. 그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을때 미리 준비하지 않고 그냥 자신으로 돌아가버리면 그냥 가정 파탄나는거죠. 


세상에 모두가 인정하는 옳고 그름은 없으니 자신이 정한길이 스스로에게 물어보아 옳다고 생각하면 그게 옳은 길일거에요. 어떤 상황이던지 미리 미리 준비를 해두세요. 결혼하기전에 결혼후의 삶을 그리고 아기가 태어나기전에 육아에 관한 삶을... 미리 미리... 닥쳐서 준비하면 늦어요. 


지나는이

2014.12.26 14:14:05
*.142.205.20

그러게요. 힘들어 하는 친구 쪽은 개성들이 강했는데 눈에 콩깍지 씌우면서 본래의 모습을 잊고 연애했던 친구들였던 것같습니다.

이친구들은 사랑하기 급급해서 결혼 후의 생활들을 생각한적 없는 것 같고...

바람피는 친구들은 결혼을 계약관계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가정에서 얻을 수 없는 것은 외부에서 얻고 있습니다.

애초에 계약관계의 일부라고 보기 때문에 유연하게(자신의 실리도 챙기면서) 행동하는 것 같습니다.

둘다 제가 생각하는 전통적인 가족관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신경쓰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노출광

2014.12.26 15:01:46
*.156.234.201

니가옳다

12

2014.12.26 16:54:42
*.246.184.34

컨닝을 해서 성적이 좋은 남매, 맨날 피터지게 싸우는 남매가 있다고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옳고 그르고 행복하고 안행복한 잣대가 필요한게 아니라 두집다 적절한 해결책이 마련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두집다 스트레스나 기본욕구를 정상적으로 해결할수있는 무언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지나는이

2014.12.26 17:12:27
*.142.205.20

조금 벗어난 느낌이긴 합니다만... 누구나.. 어떠한 상황에도 문제는 있다.로 해석 하겠습니다. ^^

실제 그런것 같기도 하구요.

orangemoony

2014.12.26 18:29:02
*.217.123.59

옳은 삶은 후자쪽인것 같은데요~

물론 행복한 삶과는 다르겠지만요~

지나는이

2014.12.26 20:36:46
*.131.22.118

네.. 계속 저울질 중입니다. 어느쪽으로 기울여야 할지 모르겟어요.

노출광

2014.12.26 18:57:54
*.156.23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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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과 댓글을 보니 ...'무엇이 옳은지'는 이미 알고 계신거 같아요.

남은것은 '행복' 이죠. 


옳게 사는것과 행복이 일치하지 않는거 같다는것.

특히 ,불륜을 저지르는 사람들을 보면 행복해 하는거 같으니 자산의 삶의 방식에 괴리감이 올 수 있습니다.

나만 손해보고 사는것은 아닌가? 

적당히 타협하면서 이성친구를 만들면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전혀 아닙니다.  



불륜을 저지르는 사람들이 행복해 보이는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자기 정당화' 

스스로를 정당화 하기 위해 타인들에게 '행복론'을  들이미는거죠. 

적당히 가정생활에 충실해주지만  이성친구를 통해 삶의 기쁨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진짜 그럴까요?  



책을 좀 읽어보면 '행복론'의 결론은 늘 비슷한 방향성을 지니고 있더군요.

'단순한게 옳은거다'  



기본적으로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에요. 

사랑 그리고 결혼 또한  자신의 행복을 충족하기 위해 그리고 필요에 의해  한  '이기적 선택'이죠.  

그리고 가정생활의 똑같은 패턴에 질려서 뭔가  또다른  활력소를 찾아서 눈을 돌리게 되죠. '불륜' 

 

이것이 옳지 않은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가정생활이 파탄날 수 있고  상대방 뿐만 아니라 자신  그리고 애들이 고통받게 되죠. 


그럼에도 친구들에겐 그렇게 말합니다.

삶의 활력소이고 행복이다.라고 말하죠. 왜???    비난받을 일인것을 스스로 아니까  '자기 정당화'를 시키는거죠. 

 

너무도 당연하게도 그 '불륜' 또한 '이기적 선택'인것이고 ...

언젠간 끝나게 됩니다.  나 또한 상대방의 선택에 의해서... 

그리고  함께 있는것이  또다시 지겨워지죠. 

처음에야 '불륜'이라는 '비도적적 행위'에 의한 짜릿함으로 나 스스로의 활력소라 위안하지만... 결말은 늘 정해져 있어요.

인간은 철저하게 이기적이니... 그것에 만족할 리 없습니다.    더 큰것을 찾게 되요...필연적으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옳은 삶이 무엇인지는 안다.

그렇다면 행복은 무엇인가?     


간단한 결론은 그렇습니다.

늘... 언제나... 

'니가 옳다'            



상대방에게 상처만 입히지 않는다면...  

그리고 스스로의 양심을 저버리고  '자기 정당화' 하지 않는다면...

자신의 책임하에  언제나 늘  자유롭게 살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불륜'과 '행복'은 일치할 수 있나?   그렇다. 

 

다만, 이기적인 인간은...   그것으로 만족할 수 없다.     

늘 불행해 질 뿐이다.   

비도덕적인것을 정당화 하는것 자체가... 옳지 않다는것을 스스로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따라서 '불륜'을  '행복'과 동일시 시키는것은 매우 어려우며...

자신의 삶을 파괴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이성적 사고', '합리적  사고'는 점점 사라지고... '자기 정당화'만 남을 가능성이 높으며...그것은 결국 대인관계와  옳은 삶의 방향성 조차 놓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질거 같다.  


결국, 옳지 않은 것을 정당화  시키는것 자체가...불행의 시작이 아닐까?     





옳지 않은것을 행복으로 연결시키는것보다...

옳은것을 행복으로 연결시키는것이 훨씬 쉽고 간단하다. 


타인의 와이프와 행복하려 하는 노력의  절반만큼만 자신의 와이프에게 신경 써 준다면...

너무나 당연하게  찾아올거 같다.   '행복' (이것을 '자기 정당화'시키는것은 매우 쉽고 간단하며 ...부작용도 없다.)  


인간은 이기적이며  늘 밖에서  자신의 행복을 충족시킬것을 찾는다.

자신이 이미 손에 쥐고 있는지를 까먹고선...  



'단순한게 옳은것이다.' 

그러나 영악한 인간은 자신이 똑똑하다고 믿으며 머리를 굴리지만 ... 스스로에게 늘 속는다.

 '자기 정당화' 시키며  자신의 행복을 발로 차버리곤 한다.  


행복은 무지개 저쪽 너머에 있는것이 아니라.. .

바로 지금, 이 순간...  이 자리에 있다는것을 모르는거다.       





가끔 인간은 스스로를 속일 수 있다고 믿는다. 

양심을 저버리며  자신을 정당화시키며 행복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과학적으로 따져보면 놀랍게도...  그것은 결코 가능하지 않다. 

내가 '의식'을 통해 스스로를 속였다고 믿지만... 그것은 필연적으로 '무의식'에 남아 평생토록 나에게 영향을 준다.  


인간의 정신적 측면으로 따져봐서 내릴 수 있는 ....간단한 결론...

양심을 저버리는 행위 자체를 통해 행복해질 확률은  0%다.  

(인간은 절대로 스스로를 속일 수 없다...원래 그렇게 만들어졌다.)   


지나는이

2014.12.26 20:46:46
*.131.22.118

긴 의견 감사 드립니다. 공감 가는 부분이 많네요.

살아온것을 부정하지 않아도 되면서 힘이 된달까?


과거 의사 결정에 막히면 멘토가 되는 친구가 항상 이야길 하죠.

"니가 원하는 것을 해라"

하지만 스스로 똑똑하지도 결정이 옳지도 않다는 것을 알기에 결정을 하면서도 불안해 하죠.

(하지만 한번도 등떠밀려 살아본 기억은 없네요. ^^)


역시 제가 옳은지는(제가 결정한 것이 옳은지는) 모르겠고

방향은 생겼지만 여전히 확신은 없네요.

여전히 어떤것에 힘을 실어야 할지는 갈등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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