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은 잘 보내고 계신가용
전 이제 퇴근하고 집에가는 중이네요.
오늘 회사 연구소 조직개편 발표가 있었습니다.
복작복작하던 팀은 뿔뿔이 흩어지고..
프로젝트별로 새로이 구성되었는데
전 그 미국향 프로젝트팀에 배치가 되었습니다.
팀 멤버 구성에 의문이 있어서 연구소장님께 개별면담 신청!!
하시는 말씀인즉슨..
"그 팀에서 윤선임 위에 두사람이 있긴한데 다른 분야라서
실질적으로 내가 믿는건 윤선임이다. 그럴만한 역량이 있다고 보고
밑에 직원들 잘 가르쳐서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
사실 그동안 시즌준비하랴 보드타러 다니랴
개인적으로 좀 많이 헤이해졌다고 생각이 들어서 스트레스였는데
이 얘길 듣고나니 부담이 커서 어깨가 무겁기도 한데 한편으로는
뿌듯하고 의욕도 생기고 정신무장을 새로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괜히 신나기도 하구요.
믿는다는말은 DNKY도 춤추게 합니다.
그렇다는건 시즌중에 짤없이 미국출장 가야한다는 걸로....ㅠ
술도 안먹었는데 혼자 괜히 신나서 주절거렸네요ㅋㅋ
좋은밤 되소서~~
어깨가 무거워지기도 하지만
내 존재가치가 있구나 하는 생각에 기분이 좋을수밖에요ㅎㅎ
윤선임님~ 인정받고 계신가봐요^^
단지 저는 사과가 그려진 열쇠고리를 원할뿐이예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