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드는 평행하지 않고 중간으로 갈수록 넓이가 얇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뒷발의 각도는 0도인 경우가 가끔 있으나 앞발의 각도는 대부분 12~18도의 전경각을 사용하게 됩니다.
보통 센터링을 맞출때 부츠 앞과 뒤가 보드 밖으로 비슷하게 나오도록 세팅 하는걸 권장하고 있는데
각도를 주게 되면 중간으로 갈수록 넓이가 얇아지기 때문에
부츠 앞은 원래 튀어나와야 할 것보다 덜 튀어나오게 되고, 부츠 뒤는 더 튀어나오게 됩니다.
그림을 보면 왼쪽은 0도 각도로 센터링을 한 경우이고,
오른쪽은 센터링은 0도 각도와 동일한 상태에서 18도로 전경각으로 틀어논 상태입니다.
부츠 뒤가 더 튀어나오게 되죠?(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서 넓이를 극단적으로 얇아지게 그렸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각도를 준 상태에서 부츠 앞과 뒤가 비슷하게 튀어나오게 해는데
이 경우 바인딩중심(흔히 말하는 무게중심)이 데크중심에서 약간 앞으로 가게 되네요.
그렇다면 무게중심과 데크중심이 일치하게 하려면
0도 각도에서 앞과 뒤가 비슷하게 나오도록 한후, 바인딩 디스크에 나사가 위치하는 자리를 기억하고,
원하는 각도로 세팅하고 아까 기억한 자리에 나사가 조여지도록 하는게 맞는거 같은데요.
이경우 부츠 앞보다 뒤가 더 많이 나오게 되겠죠.
물론 보드가 중간으로 갈수록 얇아지긴 하지만 심하지는 않아서 커다란 차이는 없을거 같은데 갑자기 의문이 드네요.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저런 각으로 타시는분을 뵙지 못해서....;;
오른발의 셋팅이 앞굽치와 뒷굽치구분을 해주시면 좀더 편하게 볼수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