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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강습은 왠만하면 안합니다. 귀찮거든요. ㅎㅎ
여자 강습은 아무래도 남자보단 잘 가르쳐주려고 하죠. (다들 그러시잖아요~)
와이프랑 연애할때도 가르쳐줬는데 거의 반 시즌을 포기하고 (ㅜㅜ)
엄청 겁이 많던 친구라 못 탈줄 알았는데
어찌어찌 타서 벌써 8년차가 되었죠.
지금이야 지난일이니 그냥 좋게 기억되지만 가르칠 당시엔 힘들기도 하고
타고 싶은데 못타는것도 속상하고...
암튼 결론은 다들 좋은 사람 만나시길.. ㅎㅎㅎ
요새 제가 여자친구 가르치고있는데요, 요게 은근 재미있던데...
휘팍이 베이스라 제가 자주 타는 밸리, 챔피온은 못올라가지만,
턴도 못하던애가 이제는 파노라마에서 비기너턴을 유유히 하면서 그래도 잘 내려올정도로 많이 늘었네요.
내년에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어서, 평생 겨울마다 함께 보낼 보딩메이트 만든다는 생각으로
내 한시즌 쯤이야 기꺼이 바치겠다 생각하니 맘이 편하더라구요,
보드타는게 서로 스트레스가 되거나, 누군가가 희생하니 미안해 하고 상대는 부담 스러워 하고,
못하겠다고 징징대고 화내고 답답하다고 타박하고 그러기 시작하면, 같은 취미를 갖기까지 너무 힘들어 질거같아요.
다들 여자친구분, 남자친구분들 가르쳐줄때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즐겁게 가르쳐 주세요.
그러면 더 힘내서 잘 하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