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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가 베이스인 주말 직딩 보더입니다.
지난 주말 지인과 함께 무주 실크 상단부터 하단으로 내려오던 중 조금만 더 가면 되는데.. 다리가 너무 아파와서 실크하단 중간지점쯤에서 쉬게 되었습니다.
첨부그림의 설명이 될런지 모르겠지만,,,, 분명 진행방향의 쉼터(?)라고 판단되는 곳에서 데크를 해제하여 엎어놓고 쉬고 있었습니다.
잠시 다리를 풀고 앉아있는데.. "퇑~~!"하는 소리가 나 뒤돌아 보는 순간... 가해자 스키어가 순식간에 제가 엎어놓은 데크를 타격(?)하고 가는 것이었습니다...ㅆㅂㄹ
처음에 그냥 휙 돌아보고 그냥 가려길래.."야~~!! 뭐야?!!"하고 큰소리로 부르니.. 고글 벋고 노안을 자랑하듯..."미안하요.. 근데 왜 거기다 데크를 엎어놓고 그라요?" 라며.. 반문하길래.. 불러서 따졌습니다. 남의 장비 치고 그냥 가냐고?ㅡㅡ
그랬더니.. 이상있는지 살펴 보라더군요..
그래서 ㅆ부렁 되면서.. 살펴봤더니.. [사진 상의 가해자 마누라 ㄴㅕㄴ이 손가락으로 가르키는 부분]이 조금 깨져있더군요..ㅡㅡ
물론 그 가해자가 그랬다는 명백한 증거는 없지만.. 제가 알기로는 어디 부딪힌곳도 없고, 더더군다나 일주일전 깨진부분 정말 말끔했었는데.. 그 늙그니가 치고난 이후에 제가 발견했다는겁니다..(찝찝하게 쓰리.. ㅠㅠ)
데크는 소모품이다라 생각하고 넘길수도 있는데..
저의 생각으로는 가해자(늙은 스키어)가..점프 하는 순간?제 데크를 발견하고 한쪽 발을 들었다. 엎어진 데크를 밟고 지나갔으면 갔지.. 상판쪽(엣지부분)이 타격 받을일이 뭐가 있느냐며 끝까지 발뺌이더군요..^^ 뭐.. 그럴수도 있지만.. 빠르게 지나치면서 스키어 폴데로 엎어진 데크의 아랫부분(깨진부위)를 쳤던것이 아닌가 생각했죠..ㅡㅡ
데크는 구입한지 3시즌째인..살로몬 오피셜입니다.
더욱 열받았던것은.. 그 일행들의 논리에 맞지도 않는 언행들때문입니다. ㅡㅡ
저의 지인은.. "제 3자들은 빠지시고, 당사자들 끼리 해결하게 다른분들 조용히 하시죠?"라고 매너있게 일렀는데..가해자의 마뉴라녀언을 주축으로 일행들의 오크아줌마도 동참해서...
[가해자가 폴대로 쳤는지 보지도 못했으면서 어떻게 가해자가 그랬다고 그럴수 있느냐? 본사람도 없는데... 뭐 이딴말 ㅆ브리고..
미안하다고 했으면 끝낼일이지 뭘 그렇게 따지냐? 그리고 누가? 그런곳에 데크를 놓아 두느냐? 엄연히 사람들 다니는 길인데....]
제가 있던곳이 슬롶의 가장자리가 아니면.. 한 중앙인가요? 누가 본 사람이 없으면.. 어느 순간 내가 당신 뒤통수 가격해도 못봤을테니 난 무죄인가요?라고 따져 물으니.. 뭐라 궁시렁궁시렁..
뭐 이런 멍멍이 같은... 못배워 쳐먹은 언행질인지..ㅡㅡ 제가 그림그려놓은것 처럼, 사진 올린것 처럼 그곳은 슬롶의 잉여지대 아닌가요?ㅡㅡ 초보라서 모릅니다만.. 그곳이 못배워처먹은 스키어들의 점프를 위한 곳인가요?(무주분들에게 질문..)
또한.. 자동차 사고에 빚대어 뒷범버 쳤는데 앞범버 부서진것 탓한다고 그러더군요.. ^^ 그래놓고 본인은 바닥을 밟던지 때리던지 했으니 바닥, 베이스 부분에 이상이 있으면 물어주겠다.. 그런데 엣지부분이 깨진것은 책임질수 없으니 소송을 걸던 알아서 하라고 명함을 주더군요..첨에 뭐.. 대단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ㅡㅡ [00돌쌓기 전문] 업체.. 사장이랍니다. 뭐...4대강사업에 참여?해서 강둑에 돌 좀 쌓아주고 돈좀 벌었나 했죠.. ㅡㅡㅎㅎㅎ
무주에서 스키밥좀 드신분들 같던데.. 저더러 [무동연] 회원이냐고? 어느 단체냐고 묻더군요..본인네들은 무동연 회원인지..
조만간에 무주리조트 홈피에도 글을 올릴예정입니다만....
에휴~ 답답해서 몇글자 적는다는게.. 뭐.. 이깟일?로.. 소송이네 뭐네 할 깜냥은 아닙니다만.. 나이 꽤나 쳐 잡수신 사람?들이.. 말하는 꺼라지를 보니.. ㅡㅡ답답해서,.... 가해자 본인 아들도 보드를 타는데.. 이러지는 않는다?라며.. X 구멍으로 나이를 헛 먹었는지..되잖은 소리 막 하며.. "해볼테면 해봐" 라며 당당하게 일행들 이끌고 사라지길래.. 참... 기분이 오묘했네요.. ㅠㅠ
몸 안다치셨고...데크도.. 큰 수리가 필요한게 아니고 에폭싱만 해주시면 될 것 같으니 마음 가라 앉히세요.
제 생각에도 저기에 데크를 놓은 것이 잘 한 것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 건 아닌거 같습니다.
좀 더 과격히 얘기하면 만약 스키어가 저 보드를 못보고 점프대에서 뛰었다가 보드와 충돌해서 부상을 당했다면
가해자가 될 수 있는 상황도 되실 수 있었을 거란 생각이 됩니다.
제가 그곳에 가본건 아니라 어떤 곳인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고 그냥 사진상으로 봤을 때의 기준입니다만
어쨌건 스키나 보드가 다닐 수 있는 길에 놔둔건 잘못인거 같습니다.
저는 펜스 끝 아니면 보드놔두면 안된다고 배워서...
그 이후에 일처리가 깔끔하지 않은게... 문제인거 같기는 한데....
그냥 예의 없으신 분들이구나.. 하고 넘어가시길... ^^
근데... 데크를 저기에 왜 두셨는지... 저기가 스키/보드 금지구역인가요? 궁금하네요~
슬로프에 잉여지대라 함은 스키/보드 금지구역이고 그 외 지역은 엄연히 슬로프라서 저리 벗어두면 안되는 걸로 아는데~
무주보더님들 저 자리에서 원래 쉬는 곳인지 설명 좀 부탁드릴께요 ^^
근데 가해자분과 일행의 태도에 문제가 있긴 한것 같지만, 글 쓰신분도 욕설은 참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