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봉도 시중에 나와있는 저렴이 셀카봉이라면 중간에 돌아가버립니다.
셀카봉도 튼튼한 놈으로 하셔야 대륙이 실수한 ㅉ프로를 고정시킬 수 있거든요.

셀카봉을 늘려도, 손목에 마운트 시켜도 턴 하는 모습은 찍기 어렵습니다.
셀카봉 + 핸드폰 조합으로도 찍기 어려운게 자신의 모습이거든요.

액션캠 화각이 워낙에 넓에 본인의 '모습'을 담는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셀카찍을때처럼 봉위에 액션캠을 위치하지 말고, 반대로 봉 아래쪽에 매달리도록 장착하고 찍으세요.

저렴한 셀카봉이라도 원래부터 뒤집어서 장착하면 큰 문제는 되지 않을것 같고,

아예 봉이 회전하지 않는걸 원하시면 저렴이중에 호루스벤누 모노포드 찾아보세요. 길이가 좀 짧은게 단점이지만...

그런데 중요한건요, 정작 자신이 타는 모습을 액션캠으로 담아도, 라이딩 분석에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턴의 궤적이 안보이거든요.

코앞에서 찍어봤자 내가 어떤 슬로프를 어떤 속도로 어떤 궤적을 그리면서 어느 타이밍에 자세를 변화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한줄결론.   액션캠은 다른 사람 찍어주는 용도다. 

추가. 12배줌 핸디캠이 무거워 고프로 샀지만 정작 내가 타는 영상은 안늘더라. 부인몬은 각성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