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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술문화가 참 안좋다는 생각을 많이합니다.


술에 대한 접근성이 우리나라만큼 좋은데는 없을겁니다. 주말 술거리는 불야성에... 아침이면 곳곳에 남아있는 흔적들


우물안 개구리로 살다가 뜻한바가 있어서 해외근무 자원해서 생활하고있는데 정말정말 본받을점이 많습니다.


1. 건배할때 무조건 아이컨택.

이건 그냥 기본중의 기본이라고 하더군요. 한번도 눈을 보지 않았던 사람이 없었습니다. 뭐랄까... 상대방과 강력하게 교감하고있다는 느낌이 들게 합니다.. 우리나라 예의상 연장자와 건배할때는 일부러 눈을 내리깝니다만.. 본받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복귀하면 주변사람들에게 전파하려구요ㅎㅎ


2. 여자들이 술을 잘 안먹는다.

이건 상황따라 틀린데 통상 독주는 밖에서 먹지 않습니다. 얘네들도 은근 보수적이라... 맥주한두잔은 먹습니다만 거의 먹지 않습니다. 여자가 밖에서 술을 먹는다는걸 안좋다라고 스스로 생각을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먹고 엎어지는 처자는 없습니다. 엎어지지 않는건 술 좋아하는 남자도 마찬가지...


3. 술을 적당히 먹는다. 

야들도 술 엄청 좋아합니다만 부어라 마셔라 죽자로 먹지는 않습니다. 강제로 권하지도 않고 본인이 적당하게 올라오면 알아서 끊습니다. 술은 사이드, 매개체가되는것이고 요는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같은자리에서 좋은 이야기를 하는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술을먹기위해서 사람들을 만난건지 만나서 이야기하기 위해 술을 곁들이는건지 헷갈릴때가 많습니다.


건강한 음주문화가 정착되었으면 좋겠어용~


엮인글 :

하얀목련

2014.12.31 03:35:15
*.197.27.243

2,3번은 당연한데...가끔 용감한 분들이 많아요~

새벽에 심심해서 추천했어요~ㅎㅎ

아싸아조쿠나

2014.12.31 03:49:55
*.226.171.235

3번의 원인이 술권하는 문화에 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다른 이야기인데 실상 외국에는 잔마다 건배를 안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많이하는데요.. 요즘에야 억지로 안먹입니다만 술을 억지로 권하지 않더라도 잔마다 건배를 하면  이게 또 은근히 눈치가 보인단 말입니다... 편한친구들이면 상관이 없는데 상급자나 연장자가 있으면 그렇더라구요. 원샷은 아니더라도 2~4번에 걸쳐 한잔씩 계속 먹게 되더라구요. 이게 1차면 상관없지만 많이먹은 이후면 요것두 부담스럽지요.

프라은

2014.12.31 06:31:15
*.33.153.20

우리나라 음주문화가 아직 바뀌어야 할점이 많다고 봅니다.. 음주운전만 해도...

보리뜰

2014.12.31 06:41:19
*.87.60.229

음주문화 본받을것이 많군요.
추천드립니다.

워니1,2호아빠

2014.12.31 07:49:01
*.243.140.94

그런데 회사에서의 음주문화는
많이 바뀌긴 했어요
119
1한가지술로
1일차 까지만
9시 이전에 끝

예고없는감정

2014.12.31 08:27:04
*.62.188.59

음주문화 바뀌어야죠..!
음주운전 처럼 음주로 인해 타인에게 피해를 끼칠땐
가중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취객난동같은거..술김에 그랬다는 행동들..등등

꾸뀨야

2014.12.31 08:28:51
*.193.194.15

술을 먹기 위해 사람들을 만나는 경우가 제법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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