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우리나라 술문화가 참 안좋다는 생각을 많이합니다.
술에 대한 접근성이 우리나라만큼 좋은데는 없을겁니다. 주말 술거리는 불야성에... 아침이면 곳곳에 남아있는 흔적들
우물안 개구리로 살다가 뜻한바가 있어서 해외근무 자원해서 생활하고있는데 정말정말 본받을점이 많습니다.
1. 건배할때 무조건 아이컨택.
이건 그냥 기본중의 기본이라고 하더군요. 한번도 눈을 보지 않았던 사람이 없었습니다. 뭐랄까... 상대방과 강력하게 교감하고있다는 느낌이 들게 합니다.. 우리나라 예의상 연장자와 건배할때는 일부러 눈을 내리깝니다만.. 본받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복귀하면 주변사람들에게 전파하려구요ㅎㅎ
2. 여자들이 술을 잘 안먹는다.
이건 상황따라 틀린데 통상 독주는 밖에서 먹지 않습니다. 얘네들도 은근 보수적이라... 맥주한두잔은 먹습니다만 거의 먹지 않습니다. 여자가 밖에서 술을 먹는다는걸 안좋다라고 스스로 생각을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먹고 엎어지는 처자는 없습니다. 엎어지지 않는건 술 좋아하는 남자도 마찬가지...
3. 술을 적당히 먹는다.
야들도 술 엄청 좋아합니다만 부어라 마셔라 죽자로 먹지는 않습니다. 강제로 권하지도 않고 본인이 적당하게 올라오면 알아서 끊습니다. 술은 사이드, 매개체가되는것이고 요는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같은자리에서 좋은 이야기를 하는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술을먹기위해서 사람들을 만난건지 만나서 이야기하기 위해 술을 곁들이는건지 헷갈릴때가 많습니다.
건강한 음주문화가 정착되었으면 좋겠어용~
2,3번은 당연한데...가끔 용감한 분들이 많아요~
새벽에 심심해서 추천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