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일천구백구십사년.
어여쁘디 어여쁜 한 여인이 있었지요 ..
그땐 뭐 제눈엔 소피마르소 왕조현 급이였습니다.
이분이 가장 좋아하는 취미가 흡연이였습니다.
나도 명색이 남잔데 그정돈 할줄 안다며
한모금 깊게빨고 캑캑 거렸죠
ㅋㅋㅋ
그렇게 시작한게 20년전입니다
그여인은 어디서 뭘하는지 모르나
지금 제손엔 한살배기 고사리손이 쥐어져 있습니다 .
이제 이녀석과 즐거운일만 가득하길 바라며
남은 한손에 있던 마지막 담배는 놓으렵니다
20년 동안 수고했다 내 허파야 ..
금연작심하신분들 모구 성공하시고
헝글님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제가 81년생인건 비밀 ㅋㅋ
저보다 3살 많으시니까..
무려 중1때부터 흡연을 하셨던 거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