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자의 상황에 따라 알맞은 스키장이 다 다를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초보인데 이번 시즌에 혼자서 최소 2회/주는 연습할 생각입니다. 주로 주중주간에 갈거지만 가끔 심야, 주말에도 내키는대로 갈 생각입니다. 물론 중간중간에 강습도 받을 거고요. 시즌권도 구하고, 장비도 전부 준비할 생각입니다. 물론 지인들과 어울려 다른 스키장도 간간히 따라다닐 생각이고요.
ㅇ 다양한 슬로프 :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초, 중급에서 놀테니까요
ㅇ 시즌권 : 구입할 생각입니다. 갈 때마다 6~7만원씩 지불하기는 꽤 아깝습니다. 지산이 1/9일부터 전일권 35만원이라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다른 스키장도 비슷한 조건이 있거나, 양도양수 받으면 될거라는 생각이지만 정보수집이 안된 상태입니다.
ㅇ 교통 : 무척 중요합니다. 종로에서 운전해서 다닐 생각입니다. 미리 이런저런 예약하는거 싫어하고, 장비도 싣고 다녀야 하지만 운전하는걸 즐기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강원권은 죄다 탈락입니다. 아침7시 좀 넘어서 나갔더니 정체 없이 지산까지 1시간 20분 걸리더군요. 곤지암은 1시간이면 충분. 그런데 돌아오는 길이 퇴근시간대라 2.5시간 걸려 혼났습니다. 지산을 기준으로 볼 때 양지는 특별한 장점을 모르겠고, 곤지암은 교통도 더 좋고, 시설도 더 좋은데 주차장이 멀다고 하더군요, 시즌권 비용에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도 모르겠고요. 그래서 베어스, 스타힐도 고민 중인데 정보가 전혀 없습니다.
ㅇ 리프트 대기시간 : 지산의 경우 살짝 짜증나지만 그럭저럭 견딜만 했습니다. 하지만 더 기다려야 한다면 참기 어려울듯 합니다. 베어스는 한가하다는 평이 있이 급관심이 가는데 분명히 다른 단점이 있겠죠?
일단 교통, 리프트대기시간, 시즌권비용이 가장 중요한 고려요소입니다. 위 5개 스키장 중 어디가 상대적으로 나을까요? 혹 좀 더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는지, 더 나은 스키장이 있을지 조언 바랍니다.
얼핏 봐서는 곤지암, 베어스, 지산, 스타힐, 양지 순인데 그다지 근거 있는 줄세우기는 아닙니다.
한번 리프트값 지불하시고
다녀오시는게 좋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