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 보딩을 다녀왔습니다. 전날 유선으로 싱글 락커 환불이 하나 남았다길래 오늘 도착하자마자 얼른 결재했죠. 어제는 분명 스키하우스내에 있다더니.... GS25 콘도에;;;;;
그래도 왁싱할 때 빼고는 데크 들고다닐일이 없어서(그래도 2회 라이딩에 한번은 들고 다녀야 하지만요;;),
무겁게 옷이며 보호대며 들고 다닐일이 없다는거에 감사하며 결제를 했죠.
열심히 4번째 뺑뺑이 라이딩을 하던중 제우스 1-25번 지점 토엣지 상태에서 무언가 나를 밀어내는 기운을 감지하며 미끌어지는데...
탈구됐던 양쪽 어깨를 보호하려 했으나..... 왼쪽에서 뚝;;;;; 빠진 느낌....ㅠㅠ
결국 못일어나는 순간 어떤 분께서 고맙게도 괜찮냐며 말을 걸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괜찮지 않다고 어깨 빠진 것 같다고 패트롤 좀 불러주세요.라고 했는데 슬금슬금 그냥 가버리시는 이유가 뭡니꽈!!!;;;;;;; 제가 어깨가 빠졌으니 패트롤 좀 불러 달라니까 그냥 가주시는 센스;;;; (설마 저 부딛혀서 넘어진 건 아니겠죠?)
솔로 보더는 그저 웁니다...ㅠㅠ
우선 패트롤을 불러야겠다는 생각에 일어나기 위해서 어깨를 잡고 몸을 뒤집는 순간 뚝.....하면서 어깨가 들어갑니다;;;
그래도 어깨가 뻐근하니 오랫만에 포장육이나 되야겠다고 생각하고 패트롤 불러서 실려 내려왔어요.
예전 휘팍에서는 지긋하신 의사 선생님이 계셔서 믿음이 갔는데 레지던트(?) 정말 어린 분께서 이리저리 만지시는데....
다리 다친 학생과 병원에 후송되서 의사 선생님을 만났는데, 빠진 흔적이 없다고....우선은, 빠졌었다고 하니까 진료 차트에는 탈구라고 기재하신다는데 영 믿음이 안가더라구요;;;;
우선은, 자고 일어나봐야 몸 상태를 알겠지만...제발 뻐근한 상태가 끝이기를....
정말 이제는 보드를 접어야하는 건 아닌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어요;;
잘타지도 못하면서 매번 다치기만하니....
혹시 저 넘어지는 장면을 목격하신 분 계신가요?? 얼마나 불쌍해 보이던가요??ㅠㅠ
오늘의 일기 끝
힘내세요..ㅠㅠ 저도 무릎상태가 안좋아서 고민하고 있어요..ㅠㅠ 이놈의 체중은 날이갈 수록 늘어난다능..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