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휘팍에서 폰을 분실 후 기적적으로 찾았습니다
곤도라에서 폰이 사라진걸 확인 후 멘붕이 ㅜㅜ
침착하게 친구폰으로 전화를 거니 받지 않더군요
이렇게 휴대폰이 눈속 깊은곳에서 잠들겠구나 하는 찰라
다시 친구폰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멋진 경상도 남자분의 목소리가 ...ㅜㅜ
너무 감사하게도 폰을 습득후 저희를 가 정상에 올때까지
기달려주신 다는군요
완전 감동이... 아직 한국사회는 죽지 않았음^^
전 혼자서 어떻게 감사한 마음을 전할지 고민을 하다가
기프트콘 선물을 드리거나
옆에 아릿다운? 꽃보더 즉석 만남을 추진할까 고민했습니다
드디어
몽블랑 정상에서 보더분을 만났습니다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연락처 문의드리니
연락처도 안알려주시고 쿨하게
"즐겁게 보드타세요"
라는 미소띤 한마디만 남기고 떠나셨습니다
다시한번 그 보더분께 감사드리며
저도 분실물 보면 의무적으로 꼭 주인 찾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자 아자
와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