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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해 첫 주말 잘 지내고 계신지요... (__)

 

새해 들어 문득 든 생각이 있는데요...

 

살면서 진로, 취업, 이직, 결혼, 이사일 결정, 사업판단 등등 접하게 되는 상황은 다양한데

 

이런 경우 사주팔자 같은 것을 참고하거나 혹은 아예 많이 참고하는 분이 있으신가요...?;

 


사주나 팔자는 개인의 의사와 무관히 인간이 태어난 연월일시에 따라 정해진 영향을 받게 된다는 사상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

 

어떤 분은 오랜 시간에 걸쳐 누적된 통계데이터에 기반했다고 볼 수 있어 믿을 만하거나 적어도 참고는 할 만하다는 분도 있고

 

또 어떤 분은 출생 연월일시에 따른 통계가 누적되었다는 근거도 불분명하고 이에 근거한 해석이 맞(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맞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어 믿음은 물론 참고하기도 어렵다는 분도 있는데

 

사주, 팔자를 보고 그 내용에 따라 판단/선택하는 분들이 많으신가요...?

 

 

또 이런 명리학적인 사주팔자 외에, 굿이나 신내림 같은 영적인 세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굿이나 신내림은 현재까지의 과학지식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초자연적인 존재를 상정하고 그 존재가 인간의 길흉화복을 미리 예지하거나 혹은 간여하기도 한다는 사상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

 

이런 것은 어떻게 이해하고 계신지요...?;

 

 

 

엮인글 :

겨울의제국

2015.01.04 16:45:36
*.204.251.14

예전에 사주 점보는거 좋아해서 많이 봐왔지만  정말 잘보는분들은 산에서 기도드리고 수련많이 하신분들이 영이 맑아서 미래을 좀더 잘 맞추는거같습니다. 유명한 점집이라서해서 나 본인에게 다 맞는거 아니구요 맞을때도 있구 틀릴때도 있어요 그리고 유명한점집이 공통점이라면 보살님한테나 철학관 원장선생님에게 말한적도 없는데도  과거 현재는 기가막히게 맞춥니다.  점집 사주보는게시판 싸이트보면  과거 현재 잘맞춘다고  유명한점집이라고 추천하는분 있습니다. 그런데 미래는 못맞추는분도 많다는거지요

 사주 점 보셔도 참고만 하시구 나의 미래는 내가 설계해야한다고 생각됩니다.  

노출광

2015.01.04 16:48:14
*.156.234.201

제가 이것으로 먹고 사는 사람과 토론을 한 결과... 

성명학, 사주 팔자 신내림의 공통점은  실제론 효과가 없으나... 그것을 스스로 믿고 또 외부에서 영향을 주는 '에너지'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예를 들어 '소리파동'에 의한 성명학은 

'사랑한다'라고 할때와 '증오한다'라고 할때의 물의 입자가 달라진다고 하는데...

이것은 겉으로 말하는것의 영향이라고 생각하는게 현재의 '소리파동'에 의한 성명학...

그러나 실제로는 '아이 러브유' 또는 '이히 리베 디히'라고 소리가 달라지는것에 대한 설명을 할 수 없다.

즉, 말 그대로의 소리에 의한 파동으로는 설명이 불가... 


따라서 그것을 부르는  사람의 '에너지'가 작용한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삶이 힘드니 그것을 타개하기 위해 개명하고...그것을 사람들에게 알려서 불려지는것 이것 자체에서 공감되는 '에너지'가 상호작용하는것이라고 생각하는게 논리적이라는 생각...


보통, 성명학과 사주를 같이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자료에 의하여 판단은 하되... 인간의 삶의 패턴은 매우 비슷하다.

따라서 사주의 어떤 결과를 가져와도 자신의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정말로 사주가 과거를 완벽하게 맞힐 수 있고 미래에 대한 대비를 갖출 수 있게 할것인가에 대해선 '부정적' 

그러나 그것에 대한 영향으로 앞으로의 삶에 대해 대비하고 노력하는 '에너지'를 가질 수 있다는것에 대해선 '긍정적'인 생각이 있다.  


굿과 신내림 역시 '에너지'의 영역이 아닐까?  

과학적으론 '정신분열'  무속에선 '신내림'인 이것은... 결국,  외부의 신이 아닌 스스로 내부의 '자아'의 붕괴에 의해서 나왔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우리가 흔히 '최면 요법'을 통해 전생을 본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다.

우리가 겪었던것에 의해 상처를 받고  그것은 '무의식'에 저장되고... 내 '의식'으론 그것을 평소에 기억할 수 없다.('자아'가 상처받지 않기 위해 '무의식'에 숨겨둔것이기 때문에)

따라서 어릴때 그리고 자라면서 어떤식으로든 겪었던 '정보'가  '최면 요법'속에서 나타나고..그것은 '무의식'에 숨겨져 있던 '찌꺼기'들...  그것을 '의식'의 수면위로 인위적으로 띄워올려서 '직시'할 수 있게 되면... 60%이상의 '최면치료'효과를 얻게 된다.  



결론적으로 조합해보면...  

소리파동, 성명학, 사주, 신내림이나 굿의 공통점은 '에너지' 를 가지고 있고...  스스로 그것을 '긍정적'으로 사용하고 또 타인들이 긍정적으로 나를 대해줌으로써  효과를 본다고 할 수 있을거 같다.   



아인슈타인이  언젠가 과학과 종교가 합쳐지는날 진정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을거라 말했던 기억이 나는데...

아마도 '정신 에너지'를 의미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숭숭숭

2015.01.04 16:53:34
*.249.84.142

키야  누가 이렇게 청산유수 멋진 댓글을 다시나 하고 봫더니 역시 노출광님이시군요..

정말이지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고 싶어지네요 ㅋㅋ

노출광

2015.01.04 16:54:38
*.156.234.201

아니, 뭐 저...그냥 아는 지인이 이걸로 먹고 살아서... 얘기 좀 나눠본거 뿐이에요. 

숭숭숭

2015.01.04 17:13:10
*.249.84.142

꼭 이 글 뿐만 아니라 기묻답게시판 고민글에서 보면 노출광님 댓글은 항상 감동이라서요 ㅋㅋ

노출광

2015.01.04 17:16:03
*.156.234.201

--v

숭숭숭

2015.01.04 17:04:46
*.249.84.154

저희 어머니는 사주 운세를 상당히 믿으시고 중요한 일을 선택, 결정하시는데 있어서 많이 의지하시는 편입니다.
하지만 그런 어머니를 봐왔음에도 저는 운명이 정해져 있다기 보다는 내가ㅈ개척해 나가는거라는 생각이 더 강하네요.. 저의 큰일을 앞두고 어머니께서 점 보러 다녀왔다고 막 얘기해주셔도 그냥 듣고 리액션만 하되 결정은 결국 제 몫이죠.
사주명리학, 성명학이 결국 오행 이론에서 비롯된거인데 웃기는게 성명학 이론 중에서 목화토금수 오행 중 '수'에 해당하는 자음이 어떤 거냐에 대해 두가지 학설이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생각하여 이름을 짓는 사람도 있고 저렇게 생각하여 이름을 짓는 사람도 있다는거죠.. 과연 어느학설이 맞는건지는 ...

위에 노출광님 댓글 내용처럼 식물이 과연 전세계 모든 언어로 사랑한다고 하면 다 알아들을까요?
저도 그냥 그 어떤 긍정적인 또는 부정적인 에너지가 전해지는 거라고 생각되네요
결국 내 운명도 내가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좋은 기운을 가지면 잘ㅈ풀려가는거 아닐까요??

노출광

2015.01.04 17:15:45
*.156.234.201

개인적 생각으로...

사실, 가장 좋은것은 '긍정적'이지도 '부정적'이지도 않은 상태에서 가장 일이 잘 풀려갈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왜냐면, 긍정 또는 부정은 '인위적인 방향성'을 띄거든요.

(인위적인것은 항상 '가짜'입니다. 인간 자체가 불완전하니...그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인위적 방향성은 당연히 필연적으로 '가짜'가 되는거죠) 

즉, 그것에 의한 부딪힘과 파장은 어떤식으로 발생합니다. 


남이 힘들어 할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지만... 너무 잘 나가면 시기 질투를 부를 수도 있죠.

그렇다면, 정답은 무엇인가?   

어떤 상태에서든 상처를 받지않고 늘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중도'의 상태라고 생각해요.

(스포츠 심리학 쪽에서도 이런식으로 쓰이고 있을거에요...아마도) 


조금 따지고 들어가면 '외부 자극'에 의해 내가 받는 '상처'는... 사실,  내가 스스로 허용할때에만 발생합니다. 

그래서 같은 문화권에서 같은 욕이 통하는거죠. 

다른 문화권의 욕을 나에게 해봤자...나는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니 상처받지 않습니다.(뭔가 기분은 찝찝하겠죠)

즉, 외부자극과 에너지에게마저 영향받지 않으려면..'인위적인 긍정' 또한 배제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어떻게?  

소위 말하는 '참선'이나 또...음... 뭐더라...  

뭐, 그런 방법이 있는데요...  그냥 자기 자신의 머리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직시'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면 어느 순간... 그 생각들이 잔잔해지면서 맘에 평화가 와요. 

그리고 나 자신의 '욕심'이 아닌... 그 당시에 필요한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죠. 

마이클 조던이 그러잖아요...갑자기 모든것이 슬로우 상태로 보였다. 

경기에 몰입해서  '나 자신'을 잊고 딱 '그 상태'에 몰입했을때 일어나는 현상... 그 상태에서 최선의 선택과 행동을 하게 되죠. 


(인간이 나이가 들수록 세월이 빨리 흐른다고 느끼는 이유가 최근에 발표되었죠.

뇌가 기억하고 체크하는 속도가 느려지니 인식하는 장면이 더 줄어들고...따라서 세월이 더 빠르게 흐르게 느껴지게 된다고..

이것은 반대로...자아의 '인위적 개입'을 최소화 할 수 있다면... 그 장면 장면을 인식하고 판단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날거에요.

즉, 딱 그 상황에서 완전하게 몰입하게 되면... 그 순간들이 상대적으로 느려지는거죠)   



결론적으로...  부정 또는 긍정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아무리 인위적으로 노력해봐도 그건 가짜에요. 

인간 스스로가 완벽하지 못한데... 스스로를 속이는 척 해봤자 소용없습니다.

'인위적 방향성' 자체는 가짜에요.  


다만, 사주팔자, 신내림, 성명학 등을 통해서 '긍정적 에너지'의 힘을 얻고자 하는것 자체는... 이해할 수 있어요. 

현실이 얼마나 힘들면...  그리고 그것을 통해 스스로와 주위 사람들은  '긍정의 에너지'를 똑같이 보내주죠.

다만, 일시적일 뿐이에요. 정말 잘되면... 다시 질시와 질투의 눈초리로  부정적 에너지를 보낼테죠... 

나 역시 자아의 방향성에서 자유롭지 못하니...'탐욕'적으로 변할거에요. 





이것에서 '완전하게' 벗어난 인간은  '부처'밖에 없었으니...  그냥  적당히 욕심부리면서  살아가도 될거같아요.  


보통 '윤회의 굴레'에서 벗어난다는 말 하잖아요?  

겉으로 보면... 죄를 짓고 또  다시 태어나 벌을 받고 이런 '윤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속 뜻은... '자아'에 의해 늘 상처받는  그리고 기뻐하며 슬퍼하며  또 상처들을 '무의식'에 숨겨두고 '의식'으로 살면서 고통받아야 하는 ...영원히 반복되는 '뫼비우스의 나선'에서 내려섬을 의미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깨달음 = 자아제거 이거든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인위적인 긍정도  부정도 없이... '중도'를 지키면(지킨다는 말도 인위적이네요...) 

어느  순간 평화가 오게 되고...  '자아'의 개입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나중엔 '자아'가 제거되죠. 


그러면 모든 인위성은 제거되고  '본질'만 남아요...   영원히 고통받지 않는 완벽한 상태가 되니...

'윤회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되는거죠. 

소위 말하는 '부처'  





뭐, 현실적으로 이게 쉽겠어요?  

그냥,  현실에서 덜 상처받고 최선의 선택을 위해  ... 심리학을 이용해서 약간의 '인위성'만 배제시키는 테크닉을 쓰는게 다죠 뭐... 


  




부자가될꺼야

2015.01.04 19:23:33
*.214.189.223

사주팔자라는게 사이비가 많아서 뭐 거의 대부분이지만

진짜프로들은 믿을만 합니다....

그럼 한날 한시 동일하 시간에 태어나면 똑같은 운명이냐?

그건 아니죠

이름이 사주팔자를 보완해주거든요

성명학이라고 하죠

또 이름말고도 여러가지 사주팔자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이 있죠;;;

쓰다보니 이런 저런 요소로 인하여 사주팔자가 꼭 정해졌다고 보기 힘들군요 ㅋ

보라돌이-™

2015.01.04 21:12:52
*.64.135.239

저는 아무것도 안믿어요. 그냥 저를 믿습니다.

profile

복성재성

2015.01.04 22:25:25
*.125.59.132

보더들중에 명리학 배운사람 봤는데 자기 수양하는 차원에서 배우고 써먹더라고요

하갈

2015.01.06 19:17:31
*.234.182.5

그냥 살아가는 동안 도움이 될 조언이나 수많은 키워드 중 하나를 얻는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너무 세세하게 설명하는 미래는, 예를 들어 "당신은 2015년 9월 쯤 물가에 가면 안된다 왜냐면 빠져죽을 거기 때문이다" 처럼


상세한 점괘는 사실 사기라고 생각해버리구요. 


올해 건강이 안좋을 괘가 있다, 새로운 도전을 하기에 적합치 않다 정도의 점괘라면


올해는 건강관리를 좀 더 해야겠구나.  조금더 준비해서 제대로 도전해야겠구나 정도로 받아들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fujiwed

2015.11.19 11:02:44
*.4.149.66

진짜 잘 들어맞는 사람한테 기대고 싶긴 하지만

지가 뭘 안다고 그런 말 하겠어요???

내 앞날은 내가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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