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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힘든건.

조회 수 788 추천 수 0 2015.01.05 10:26:09

 

가끔 밤에 불을 끄고 누워 잠이 들면 꿈을 꾸거나 가위에 눌리고
뭔가 섬뜩한 기분이 들고 놀라서 깨곤 합니다.
새삼스레 집에 혼자 있다는 사실이 새롭기도 하고..

 

어제 밤에도 그랬습니다.
선잠이 들었고 뭔가 꿈을 꾸었고.. 소스라치게 놀라 깼네요;;

 


정말 힘든건..
혼자있다는거 같아요.
가족과 떨어져 있어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멀리 남쪽지방에 형이 있긴한데 걱정할까봐 힘든 얘긴 또 하기 싫고..;;

 

아파도..힘들어도.. 뭐든 혼자 해야 된다는 강박관념

 

가끔이지만 자기전에 이런생각을 하곤 해요.

이대로 잠들고 어떤 문제가 생겨서 못일어나면 몇일이나 지나서 발견될까 하는....ㅋ;;

 

 

 

여기 생활 다 청산하고 형이랑 농사나 지으면서 살까봐요ㅎㅎ;;

 

 

 

 

 

 

 

 

 

 

 

월욜 아침부터 꿀꿀한 얘기 투척해서 ㅈㅅ;;;ㅋ

엮인글 :

다노바기

2015.01.05 10:31:36
*.95.133.90

일단 잘 챙겨드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혼자 지내면 먹는것부터 부실해지기 시작하니까요..

가까운 곳에 친구가 있음 좋으실텐데.. 자주 안부 물을 수 있는 사람이면 더 좋구요.

힘내세욧!!!!!!!

그믐별

2015.01.05 10:36:21
*.216.38.106

원래는 이것저것 해먹고 잘 챙겨먹었는데 요즘 먹는게 좀 부실했죠.

주말내내 한끼 먹을까말까하니..;; 입맛도 없고....

말이 좀 웃기긴한데...버틸수 있을때까진 버텨봐야죠ㅎ 감사합니다~

반쪽보더

2015.01.05 10:33:18
*.46.192.93

가위에 눌리고 섬뜩한 기운이 느껴지시면 주무시는 위치를 바꿔보시는 것이...??

그믐별

2015.01.05 10:37:10
*.216.38.106

아 그건 전혀 상관없다는게 제 실험(?)결과입니다ㅋ

sg원서비

2015.01.05 10:37:24
*.234.182.75

저도 잘 압니다.
혼자 산지 5년째인데
돌아갈 곳이 없는 그 기분..
힘내세요 언젠가는 조금이라도 적응됩니다!

그믐별

2015.01.05 10:44:32
*.216.38.106

혼자 산지 7년이 다 되어갑니다ㅎ

적응이야 했지만 한번씩 이러는 통에...ㅋ

풍납보더

2015.01.05 10:37:51
*.222.19.4

혼자 살아서 좋은 점 안좋은 점 다 있죠. 저도 외로움을 많이 타는데도 혼자서 10년 넘게 살다보니 그냥 적응이 되어버리더군요. 아직 애인이 없으시면 연애를 해보심이 어떨런지... 저도 그 외로움 없애고자 연애 열심히 했습니다. ㅎㅎㅎㅎ

그믐별

2015.01.05 10:49:52
*.216.38.106

좋은 사람이 있다면 해야죠ㅎㅎ

헬롱사랑

2015.01.05 10:45:04
*.136.169.106

농사귀신...!!!

그믐별

2015.01.05 11:12:41
*.216.38.106

왠 농사귀신;;;ㅋㅋ

NiceSufer

2015.01.05 11:00:12
*.214.73.40

충남 예산으로 오세요~ 여름에 농사 지으시고 겨울엔 저랑 같이 보드타러 다녀요~~

 

 

그믐별

2015.01.05 11:13:15
*.216.38.106

그게 좋긴한데 저희 형은 딸기농사를 해서 겨울이 한창 일할때죠ㅋ;;;

NiceSufer

2015.01.05 11:15:13
*.214.73.40

허억~~~ 저희 동네 동남아 친구들 많아요~

 

칼출근 칼퇴근 밥도 많이 안먹어요 ㅎㅎ

그믐별

2015.01.05 11:17:26
*.216.38.106

그동네도 많더라구요ㅋ

 

NiceSufer

2015.01.05 11:30:50
*.214.73.40

ㅋㅋㅋㅋㅋㅋ

hush

2015.01.05 11:11:41
*.238.177.116

저도 어제밤에는 현관문 불이 갑자기 켜져서 벌떡 깻드랬죠....가족들은 다들 자고있었는데.....

그믐별

2015.01.05 11:16:28
*.216.38.106

헐...귀신이네요ㄷㄷ;;

aAgata

2015.01.05 11:48:31
*.195.163.10

"이대로 잠들고 어떤 문제가 생겨서 못일어나면 몇일이나 지나서 발견될까 하는"

저도 이 생각은 가끔씩 들긴 해요...가끔 뉴스에 독고노인들 관련된 얘기 나오면

남의 얘기 같지 않구요...ㅎ

혼자 사는 사람들끼리 서로 위로해주며 살아요...힘내요..토닥 토닥~ㅋ

 

그믐별

2015.01.05 13:09:01
*.216.38.106

미리 유서라도 써놔야 하고ㅋㅋ

감사합니다~ 힘내요.

미라클타이탄

2015.01.05 12:44:00
*.90.82.3

수맥을 검사해보시는게.....

그믐별

2015.01.05 13:09:38
*.216.38.106

어딜가나 마찬가지라서 영향이 없는걸로ㅋ

안산슈퍼초보

2015.01.05 13:08:01
*.36.152.168

저도혼자사는데 아플땐 쫌 서럽더라구요...

하지만 장가가기전에 즐기자는 마인드로 청소도 안하고 밥도 안해먹고~프리이 하게^^지내는재미로 삽니다 ㅋㅋㅋㅋㅋ 에휴

그믐별

2015.01.05 13:10:31
*.216.38.106

그러다가 못갑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Lucy♡

2015.01.06 00:40:02
*.226.207.28

분명 혼자가 아닌데도 그믐별님처럼
그런 기분 느낄때있어요.
특히 악몽을 꾸고난후 분명 옆에 사람이 있는데
품을 파고들기보다는 앉아서 눈물만 뚝뚝 흘리다가 멍....
혼자든 둘이든 익숙해져야만 하는 일들중
하나같아요^^

그믐별

2015.01.06 01:00:37
*.109.66.57

감수성이 예민하시네요ㅎ
익숙해져야한다는 생각보단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Lucy♡

2015.01.06 01:06:07
*.226.207.28

감수성이 예민하기도하지만
인간은 언제나 혼자라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해와서...
버티는게 아니라 버티게끔 되는거예요
상황때문에 이런저런 이유들로...

얼른 꿀잠 주무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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