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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상급에서 턴할시(힐턴) 엣지를 박으면서 쭉나아간다는느낌으로 턴을하는데
꼭 보드가 덜덜거리면서 터지면서 보드가 미끄러져 슬립난다고해야될까요?; 그렇게되는데 이유가뭘까요?
키 185/83 나이트로 블랙라이트 160 타고있습니다
센터링은 크게문제없어보이는데 붓아웃때문일수도있나요?
아니면 보드가제키몸무게에 작아서그런가요 ?
혹은 힐턴시 몸의기울기 (인클?)이 과도해서그런걸까요...?
영상이 없어서 정확히 판단은 안되실지라도 나는 이런이유때문에 턴이 자꾸터지더라
고수형님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ㅎ
덜덜 거리면서 터지면 부츠아웃은 아닌듯 합니다.
부츠아웃일 경우엔 턴하다가 어느 순간 슬롭이 없어진것 같이 그냥 쭉 데크가 밀려나가면서 뒹굴게 되더군요
빙판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어요.강설이 아닐때는 걸리는 느낌도 있고 속도도 확 줄고요.
로테이션을 과하게 하지는 않는지, 에징이 부족하지는 않는지 포지션을 바꿔가면서 연습해 보세요.
데크 에지손상도 점검 한번 해보시구요
순수하게 데크의 기울기를 지칭하는 의미로 사용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에징은 앵귤과 인클 두가지의 결과물로 나오는데,
힐턴의 경우 무릎을 굽히면 에지각이 낮아지고, 골반을 접어 에지를 세우면 엉덩이가 빠져 과도한 인클이 되고,
뒷무릎을 굽혀 과도한 인클을 해소하면 테일 엣지각이 낮아져 슬립이 생기는 등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토턴시에는 무게중심을 데크위에 올려놓기가 수월하고, 발목과 무릎의 사용이 자유로워 에징이 쉬우나
힐턴시에는 바인딩을 완전히 전향각으로 세팅하지 않는 이상, 기본적으로 무게중심이 턴의 원호 안쪽으로 빠져 있기 때문에 보다 강한 원심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원심력이 강한만큼 엣지가 설면을 강하게 파고 들어 버텨 줘야 하는데, 에징이 약해도 슬립, 강해도 슬립이죠.
따라서 상황에 맞는 정확한 에징의 필요성을 말씀드린 겁니다.
그리고 영상을 꼭 찍어보세요. 보다 정확한 도움을 얻을 수 있고, 스스로 분석하는 능력도 정말 중요하거든요
저도 그랬는데요 ....
[이유1] 경사낮은데서는 일단 잘 됩니다. 근데 경사 있는곳에서는 힐턴 엣지박을때 무리하게 박으려고 날을 세우다보니
붓아웃으로 부츠 뒷꿈치가 바닥에 쓸리면서 스르르륵 미끄러집니다. 덜덜 거리는거는 엣지 제대로 안박히고 감자밭
지나갈때 울렁거리는거도 그렇고 데크 플렉스문제일수도 있구요 ....
[이유2] 자세..... 힐턴 완료 후 무게중심을 너무 엉덩이쪽으로 빼서 그럴 수도 있으니... 자세 교정을 해보세요 ...
[이유3] 엣징 안하고 타니 덜덜 거리다가 미끄러지는 경우도 있었어요 ....
부츠를 일단 벗어서 ....
바인딩에 부츠 넣고 힐턴 자세처럼 뒤로 각도를 최대한 세워보면 부츠 뒷꿈치가 바닥에 닿는게 보입니다.
그 각도 이상 주면 미끄러집니다.
[해결책] 센터링이 맞는다면....바인딩 뒷꿈치쪽 잘 보면 바닥 패드 뒤로 약간 뺄 수있는 부분이 있어요...
이걸 조금씩 빼보고 다시 힐턴 각도를 세워보면 아까보다는 각도가 더 세워져도 부츠가 바닥에 안닿아요....
아이스 빙판 찾아서 그 위에 힐로 가만히 서 있어보세요....
서있지도 못할정도로 바로바로 미끄러지면 엣징하세요 ....
체중대비 데크길이는 그냥 그럭저럭 못탈 정도는 아닌거 같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