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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실력의 친구와 둘이 다니다 보니
비기너-너비스에 멈춰있는 상태로 3시즌째를 보내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이대로 안되겠다 싶어 큰맘먹고 강습도 신청해서 3시간정도 받아보았는데
너무 기대를 했던것인지 (강사님께는 죄송하지만) 제 몸둥이가 이모양인것인지
좀처럼 나아진걸 모르겠습니다.
헝글 게시판을 보다보면,, 고수님께 원포인트 한방이면 실력이 쑥쑥 올라간다고도 하는데
다시 한번 강습을 받아봐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헝그리한 보더에겐 강습비가 만만치가 않으니..)
평일에 시간을 내기 힘든 주말 보더라 ..
주말엔 백만대군이 몰려와 강습을 받는다 해도 리프트 기다리면서 시간만 까먹습니다.
설레이는 맘으로 잠도 설쳐가며 출발 했다가 실망만 안고 돌아오기를 얼마동안 하고 있는지..
같이가요를 들락 거리면서 강습해주신다는 분 없나 찾아보는데. 하이원은 없네요.
강습요청. 원포인트 해주세요 글을 올려봐도 되지만. (나타나실지도 모르겠고--;;)
주말에 사람도 많은데 본인 타기도 바쁘실텐데..싶어서 소심해집니다.
보드를 접기전에 나도 카빙이란걸, 슬로프에 날 박는 느낌이 어떤것인지.
중급 슬로프에서도 겁먹지 말고 잘 내려올수 있기를..
(사람이 별로 없는 다양한 슬로프가 많이 있는데도
사람이 바글거리는 초보 슬로프에서만 타다보니 사람 피하는게 일입니다.)
내년에도 헝글게시판에 아직도 제자리라는 글을 쓰지 않게 되기를..
뭔가 우울모드네요 흑.
앞으로 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수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사람이 그나마 적은 다른 스키장으로 베이스를 옮겨야 할지
다시 한번 큰맘먹고 강습을 받아봐야할지
회사를 때려치고 주중보더로 스키장에 상주해야할지..
백만대군 인파속에서도 원포해주겠다 하시는 고수님 계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이글은 문답이나 같이가요로 탑승하시는 분만 오실듯...흑흑.
중급 슬로프에서 겁먹지 말고 잘 내려올 수 있기를...
답은 나왔네요. 정체기가 온 것은 경사도에 대한 두려움 (=트라우마) 때문이에요.
겁이 많으면 자연스레 자세가 후경으로 빠질 수 밖에 없고
뭔가 해보고 싶어도 '여기서 넘어지면 어디 부러지는거 아냐?' 라는 두려움 때문에
잘 안되는 걸지도 몰라요. 좀 더 덤벼들어야 되는 시기인 것 같아보여요.
포기 대신 죽기살기(?_?)로. 처음이 무서울 뿐이지, 딱 한 번만 내려와보시면
"어? 괜찮네?" 가 될 거에요.
베이스가 하이원이시니 잘 타는 분 많으시거든요.
한 번 오실때 연락주세요 ^^
저는 관광과 전투보딩을 섞어하다보니...조금씩 스킬업 하는 맛에 타는것 같습니다.. 관광으로 잘타시는 분들 찾고 전투적으로 라인쫓아 갑니다...그러다보니...제가 더 빨리가더군요ㅠㅠ이...이게 아닌데;;
하긴 아무래도 그렇네요^^ 조금 더 용기를 내어보세요~~!!ㅋㅋ
늘~~ 하이원에 다니는 평일 보더입니다 ~ 개인적인 사정으로 1월3째주부터 강제 주말보더가 될 예정인데요.
본문에 "주말에 사람도 많은데 본인 타기도 바쁘실텐데..싶어서 소심해집니다." 글을보니 맘이 아프네요 ㅎㅎ 뭔가 간절함도 보이시고..ㅠㅜ
근데 또 저처럼 평일에만 타던사람은 막상 주말보더 되면 딱히 할게없는거도 사실이에요ㅎㅎ;;(한두번 주말에 타봤네요ㅋ)
거두절미하고 기회가 된다면 제가 좀 봐드릴께요~ 엄청난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지는 않아도 속성카빙까지는 친절히 알려드릴순 있을거같네요 ㅎㅎ 주변 지인들 가르친거만 40명쯤 되는거같은데.. 근 2년??사이에는 이제 더이상 주변에 초보들이 남아있질 않아서 가르켜본일이 가물가물하긴 하지만.. ㅋㅋ물론 강습료는 없습니다 ㅋㅋ누구 가르쳐주는걸 좋아하는 편이라... 아무쪼록 저도 이제 주말에 혼자 타야될 신세가 될거같아 새로운 재미를 붙인다고 생각하면 되니 연락주세요~ ^^
두분 실력이 비슷하다니까 셀카봉이용해서 휴대폰으로 찍어도 좋고..
일단 영상을 찍어서 올려주시면 주옥같은 조언들이 마구마구 쏟아질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