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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베어스에서…… 동호회분들인 것 같던데, 몇 분이 차례로 88에서 직할강으로 내려와 파노라마에서 거의 10미터(?)정도를 날더군요 (10미터는 안될지 모르지만 제 눈에는 그렇게 보였습니다^^!!).

요즘 베어스 아이스반, 모글반 일 정도로 설질이 안 좋습니다. 그 설질에 바로 제 옆을 지나 점프를 하는데…. 바람소리 쉬익~, 심장은 쫄깃쫄깃!!, 혹시나 부딪칠까 몸이 움직이질 않더군요^^!!

바로 제 옆에 스키어 두 분이 계셨는데, 반사적으로 어~~. 그 다음엔 XXX….. 막 욕을 하시더군요 (보더들 싸잡아 욕하시는 것 같은데…... 기분은 나쁘지만 머라 말을 못했습니다).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스키나 보드는 즐기려고 타는 건데, 자기 실력(?)대로 즐기시는 분들을 머라 하는 게 맞는건지…..

한편으론 아시겠지만, 파노라마 슬로프 시작하는 부분 아래가 전혀 안 보입니다. 거기서 점프를 했는데 아래 사람이 있다면…… 공중에선 브레이크도 잡을 수 없을 거고, 그럼 정말 위험할 텐데…. 나 즐겁자고 다른 사람을 위험하게 하는 게 괜찮은 건지…… 아님 제가 모르는, 위험을 피하는 고수들만의 어떤 방법이 있는 건지…… 일단, 떨어지는 쪽 슬로프에서는 타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만 했습니다만....... 뭐가 옳은 건지 여전히 의문입니다.

엮인글 :

북치는남자

2015.01.08 09:40:41
*.91.126.115

즐기면서 타는건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슬로프를 혼자 전세 내고 사용하는거 아닌 이상 타인들과 같이 사용하게 될터인데

남들을 배려하며 타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GooUGo

2015.01.08 09:40:57
*.228.239.157

옹호글은 아니고 저는 그렇게 날을 실력도 안되지만

 

88 급사에서 보면 아래쪽 상황이 보이기는 하더군요

 

아마 고수님들은 그거 보고 뛰거나 동호회였으면 봐주는 사람있었을껍니다~

 

그것도 아니라면 진짜 위험하긴하내요 ...

온리블랙

2015.01.08 09:49:25
*.208.104.51

아! 위에서 보면 아래가 보이나 봅니다. 88타고 내려오면서, 아래쪽을 본적이 없어서....(실력이 안되니 ㅠㅠ). 보면서 뛴다면 괜찮을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정말 엄청난 속도와 거리였습니다. 근데 제가 잘못 본 건지 모르겠지만, 아래서 상태를 확인하고 알려주시는 분은 못 봤습니다. 저와 있던 스키어 두분이 위험해~~ 어~어 등등 신호를 주는 상황이 되었지만......

아마 위에서 아래 상황을 보고 뛰었나 봅니다.

RAS

2015.01.08 14:04:16
*.211.234.163

파노라마둔턱은 대부분 봐주는사람은 없고 위에서 보고 쏘고내려오는데

문제는 다 내려와서는 밑에 누가 있는지가 안보인다는거에요.

위에서 본 것과 뛸 때의 시차가 생기는데

이게 꽤나 위험한 것 같더라구요.

반쪽보더

2015.01.08 09:40:57
*.46.192.92

음...일명 둔턱 뛰기를 하신거군요. 베어스 사정상 파크 조성은 힘들고...
파크가 있는 곳까지 갈려니 멀고...그렇게 속도내서 뛸거면 차라리 파크 있는 곳을 가던지...;;

온리블랙

2015.01.08 09:47:38
*.208.104.51

네. 둔턱뛰기를 한건데요. 제가 베어스 몇년 다니면서, 둔턱뛰기를 많이 봤지만..... 제가 지금까지 본 것중에 최고의 속도가 최고의 거리(?)를 자랑하는 둔턱뛰기 였습니다. 정말 심장이 쫄깃쫄깃할 정도였습니다. 딸아이랑 함께 자주 거기서 보드를 타는데요. 문득 만약 이 상황에 제 딸이 저기 있었다면.... 하는 상상이 들어 주절주절 해봤습니다. 꼭 비난하려는 건 아니구요!!

반쪽보더

2015.01.08 09:54:45
*.46.192.92

아닙니다. 자기들 편하자고 둔턱을 뛴다면 반드시 피해입는 분이 나오게 마련입니다.

꼭 비난받아야 되는 대상들이에요.

구르는꿀떡곰

2015.01.08 09:48:25
*.253.82.243

음... 아마도 동호회분 한분이 아래상황은 보고 알려주시는분이 계실거에요...

 

저는 실력도 안되고 겁도 많아서 못뛰지만... 다른사람 피해안주는 선에서 하는거라면...

 

근데 가끔 좀 위협적으로 하시는분들이 있져.... 베어스 둔턱 및은 다 위험지역이라...

GooUGo

2015.01.08 09:52:11
*.228.239.157

베어스타운은 둔턱근처에 앉아계시는분들도 많아서 위험하죠

 

그래도 현재는 많이 약해졌지만 2~3년전만해도 둔턱의 천국이라서

 

보통 봐주는 1인이 있거나 위에서 내려오면서 아래상황 주시하거나 했기는했을껍니다...

 

그정도 날으는 고수라면?? 둔턱이 위험하다는 어느정도의 인식은 있긴할테닌깐요..

날아라

2015.01.08 10:26:35
*.38.220.190

정리해드릴께요 저도 그뒤에 있었던 사람인데요

그 스키어분이 왜 욕을했냐면요

둔턱뛴보더가 라이딩중(레귤러) 좌측쪽 사각지역을 보느라 폴라인쪽 스키어(경사면에 그대로 서있는)를못보고 내려오다

폴라인쪽을 바로볼땐 이미 스키어의 스키쪽으로 진행되어 알리로(ㅡㅡ) 그분 스키장비를 넘어서 그대로 진행했던..

사건입니다..크큿

그랬더니 그스키어가 그친구들과 머뭇하더니 욕을한거였고

제생각엔 슬로프내에서 것도 비탈진 곳(빅베어쪽빠지는구간) 에서 멈춰서있는게 더 안좋은걸로 알고있;;;맞죠?

온리블랙

2015.01.08 10:56:07
*.208.104.51

제가 말씀드린 것과 다른 건 같습니다. 스키어와 스친 것도 없었고 스키장비를 넘어선 것도 없었습니다. 저와 스키어 사이로 점프를 했는데..... 그 속도와 거리가  상대방을 위협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왜 겁을 먹으면 발이 안 떨어진다는.... 그 느낌을 제가 받았거든요.

슬로프 상태도 안 좋았는데.... 스키어분들도 같은 느낌을 받았을 거구..... 그래서 화를 냈던 것 뿐입니다.

서 있던 곳도 점프후 떨어지는 곳이 아니라, 파노라마 시작하는 곳(점프를 시작하는 곳)이었습니다. 바로 눈 앞에서 점프를 시작하는 상황......

반쪽보더

2015.01.08 10:36:47
*.46.192.92

비로거님, 그러니까 그렇게 속도내서 뛰고 싶으시면 파크가 조성된 스키장을 가세요.

슬로프 내에서 비탈진 곳에서 멈춰서 있는게 나쁘다?

이기적으로 꽉 막힌 분이시네요?

무서워ㅠㅠ

2015.01.08 10:41:01
*.38.220.190

byung@@x인증인가요?

왜 갑자기 화를내는거지 깜놀했네 ㅠㅠ

슬로프 내에서 멈춰서있는게 위험하다고 안내방송에도 나오던데

분명 보더가 둔턱을뛰기 전상황입니다

제가글쓴상황이 보더가 둔턱뛰기전 상황 즉 스키어가 왜 욕을한건지에대한 설명

제가 글을 허접스럽게 써놔서 이해를못하셨던거면 미안하고

그렇다고 댓듬 비로거라고 화부터내시니ㅠㅠ 무서워서 원~~

반쪽보더

2015.01.08 10:58:26
*.46.192.92

상황은 충분히 이해했습니다.

그래요. 슬로프에 멈춰있었다고 합시다. 둔턱을 뛰신 분이


그것도 고속으로 날아와서 사고를 유발했다면 멈춰있던 스키어도 과실이 있습니다.

그러나 고속으로 둔턱을 뛰던 보더는 책임이 없을까요?


처음부터 그렇게 과속하지 않았다면 욕 먹을 일도, 이렇게 논쟁할 일도 없지요.
저한테 욕 하신 부분은 잘 캡춰해뒀으니 서에서 뵙겠습니다.

온리블랙

2015.01.08 11:04:16
*.208.104.51

솔직히 비로거님 말씀에 동의를 못하겠습니다. 점프를 해서 떨어지는 곳은 슬로프의 가장자리입니다. 가장자리에서 쉬는게 (멈춰있는 게) 위험하다면, 슬로프에서는 절대 멈추지 말고 한번에 내려가야 하는 걸까요?? 역으로 가장자리이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ER

2015.01.08 11:08:54
*.224.15.230

베어스에 그런 애들 많습니다.

뭐라 하면 베어스는 파크도 없고 둔덕뛰는 재미말곤 없으니 어쩔 수 없다 합니다.

아예 말 안통하는거죠.

윤민이

2015.01.08 13:31:42
*.59.12.226

그냥 읽기만 하다가 정말 이야기 해야 할것 같아 적습니다. 온리블랙님이 염려하신대로 3년전 그 파노라마 둔덕에서 보더가 점프해서 그아래에서 스킹하던 10살짜리 제 작은아들을 덮쳤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아찔했죠. 분명 제가 본건 아이를 덮쳐서 둘다 완전히 나동라지고 바로 뒤에 따라가던 저는 작은아들이 순간적으로 약 5초간은 반응이 없다가 엄청울고 의무실달려가고. 싸우다 경찰부르고. 지금 생각해도 아찔합니다.. 거기서 점프하시면 안됩니다. 아울러 ER 님 말씀대로 아무리 얘기해도 말 안듣습니다.. 뭐라하면 "아니, 스키장이 저렇게 생겨서 그렇게 탈뿐인데... 누가 그럼 스키장 그렇게 만들래?". 이런식이예요.. 참고로 제아들 그때도 스키를 잘 타던 얘였습니다.대회에 나가서 입상할정도로. 사고는 순간입니다.. 지금도 작은넘은 그 지점에 가면 자꾸 뒤를 돌아보고, 아니면 챔피언슬로프 근처까지 가서 다시 출발합니다. 그때의 트라우마가 큰 거죠. 다시말씀드리면 사고는 정말 순간입니다. 거기서 지금도 많이들 점프합니다. 2년전 시즌말에 사람들 없는 야간에 프리스키어들이 정말 한 15미터 정도는 날라다니는것도 보기도 했구요..

RAS

2015.01.08 13:59:30
*.211.234.163

킥커도 생겼는데.. 빅에어는 킥커에서 하시고

가볍게 뛰는 거 정도만 둔턱에서 시전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방학하고 애들도 많고, 초보도 많고, 스키어도 많고

아예 텅텅 빈 게 아닌 이상 누가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상황인데

상단에서 예측하고 뛴다고 해도 다 피할 수 있는건 아니라고 봐요..


그리고 이건 사족이지만..

둔턱뛰느라 속도를 많이 내고 달리시는 분들이 종종 계신데.

추월해서 갈거면.. 힐턴할 때 뒤쪽으로 가로질러서 지나가지 좀 말아주셨으면.....

주의해도 쌩하니 나타나는바람에 식겁한적이 한두번이 아녀요ㅠㅠ

서로서로 조심하면서 다치지 않는게 제일 중요하자나요~~


orangemoony

2015.01.08 19:24:21
*.217.123.59

서로 조금씩만 양보하고 배려하면 될텐데요~

저도 속도 내는거 좋아하지만 한참기달렸다 사람이 줄면 내려가곤 하죠~

모두들 즐겁게 타려고 스키장 가는걸텐데.. 시즌 말까지 다치지 말고.. 안보들 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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