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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자 여러분, 업무에 노고가 많으십니다.
하기와 같이 1월 7일자 양지 야간 후기를 송부드리오니 확인 부탁드립니다.
실행시각은 오후 8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입니다.
1. 날씨 :
영하 5도에서 영하 7도 사이였으나, 바람이 불지 않아 아주 상쾌한 날씨였습니다. 역시 겨울날씨는 이게 최상이죠.
맑은 하늘 덕에 달과 별이 아주 잘 보였네요. 특히 어제는 빨간 달이 떴었습니다. 늑대인간이 나올 것 같은 분위기...
2. 인파
오렌지는 꽤 인파가 있었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다들 싱크로나이즈드 보딩을 하는지 한번에 왁 몰렸다가 한번에 쏵 빠지는 그런 모습을 보였네요.슬로프위에 사람이 많다가 적다가 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많다고는 하기 힘든 숫자였습니다.
뭐 어쨌건 간에 양지니까요.
그린은 포풍제설중이었습니다. 그린을 닫아놓고 제설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블루에 평소보다 사람이 좀 더 있었습니다만. 그래봤자 "쬐끔" 더 많은 수준이었네요. 양지니까요.
블루도 중하단은 제설중이었기 때문에, 어제 양지 전면은 제설 폭풍으로 인한 장관이 연출됐습니다만, 아쉽게도 이제 가방을 들고 타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 사진은 없습니다.
사실 아베크랑 챌린지쪽은 가보지를 못했어요. 보딩 시간 자체가 짧았던데다가 앞쩍을 한번 더 하면서 아픈 가슴이 더 아파서.. 그린 리프트 바깥쪽에 나라잃은 김구 표정으로 한참을 앉아있었네요.
3. 설질
생각보다 양지의 리커버리가 빨라 놀랐습니다. 그저께(1월 6일)과 비교해보면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상태가 좋아졌더군요. 오렌지, 블루 양쪽 공히 아이스 없는 상태였고, 설탕과 습설이 합쳐진 기묘한 상태이긴 했으나 이정도면 정말 감지덕지죠
특히 그린쪽은 어제 포풍제설로 인해 오늘 상태가 정말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뭐 벌써 땡보 들어가신 분들이 엑기스를 쏙쏙 빼먹고 계시겠네요. 오늘 야간도 들어갈 예정인데 그때도 충분히 괜찮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4. 기타
마나님께서 드디어 오렌지를 벗어나시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사실 오렌지 경사로는 업다운 연습하기엔 모자라는데다.. 중간중간 앉아 있는 사람 때문에 연속연습은 힘들기 때문에 그린으로 오라고 몇번이나 말씀드렸는데 무시하시더니... 여튼 모두들 축하해 주세요!
이상입니다.
상기사항 앞으로 시즌 진행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십쇼
뻬뻬뽀 드림
저도 추천 눌렀습니다. 어제 심야탔는데.. 부부이시면.. 검정색 커플 후드신가요? 아니겠죠~~ ㅋㅋ 양지는 사람이 많지 않아.. 걍 찍어봤어요~~^^
축하드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