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손목의 뼈는 총 8개가 맞물리어 복잡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알수 있듯이 빨간색
으로 된 부위입니다.







그리고 말씀 중에 손목골절이라고 했는데 제가 보기에는 완전히 뼈가 부러진 것이 아니라 금이 간 것 같
군요. 그렇지 않고서야 8일동안 어떻게 움직일 수 있겠습니까..
정형외과 의사들은 완전히 부러진뼈가 더 잘 회복된다고 하더군요.. 제 주위에서 손목뼈에 금이간 동생
이 있는데 부러졌으면 6주인데, 금만가서 8주라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뼈가 부러지면 골막에서 부터 새뼈가 자라 단단하고 깨끗하게 붙지만, 금만 간 경우 그 속도가 더 딥니다.

처음에 반기브스를 한 이유는 부종때문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부터 통기브스를 해버리면 손목
손상부위에 부종으로 인해 다시 기브스를 해야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뼈가 부러진 부위 중간에 절대로 뼈를 제외한 다른 조직은 자리 잡을 수 없습니다.. 그렇게 처지하
도 않고요..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한 2달 움직이지 말고 푹 쉬시면 납니다..
엮인글 :

손목골절

2003.02.25 17:18:42
*.99.31.21

골절이구요,,그러니까 벌어지죠, radius부분이 사선으로 부러졌어여.
손목골절

2003.02.25 17:29:52
*.99.31.21

염장님 감사! 8일간 왜 안 아팠겠어요ㅕ...낮엔 몰랐는데 밤에 잘때 아팠죠,,꿈에선 손목 잘리는 꿈도 꾸고, 나아가는 과정이려니 했죠,,, 무식하면 몸이 고생^^

2003.02.25 18:15:09
*.108.92.27

ㅎㅎ
손목에 대해서는...프로가 될 것 같네요~
넘 어려운 손목이야요.
염장보더

2003.02.25 18:16:52
*.46.62.31

러븅님 링과 보딩에 빠지시면 약도 없습니다..^^*
ER

2003.02.25 19:20:57
*.78.108.2

와.. 염장님 대단하시네요.. 저런 사진까지.. ^^
염장님 보여주신 사진속의 뼈가 손목(wrist=수근부) 맞고요,..
근데 보통 저기 있는 8개의 뼈 말고도.. 손목 골절이라 부르는 골절이 있습니다.
맨 아래쪽 사진에 일부만 나와있는 요골(radius) 과 척골(ulnar) 의 원위부가 부러져도 보통 손목골절이라고 하거든요..
어쩌면 보딩하다 다쳤으면 그쪽일 가능성이 더 큰 것 같은데요..
그리고 염장님 말씀대로 부종이 있을 때는 처음에 반깁스(splint) 만 하죠..
염장님 수고하시네요.. 감사.
손목골절

2003.02.26 04:51:14
*.99.31.21

제가 궁금한건,,,벌어져도 상관없나 하는건데...새뼈액이 나옴서 밀어 재껴서 벌어진건가요?
ER

2003.02.26 06:33:55
*.78.108.2

처음에 이상 없어 보이다가 나중에 follow-up 사진에서 이상이 발견되었다면..
부기가 빠지면서 그렇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벌어져도 괜찮으냐 하는 것은.. 어느 뼈이냐에 따라 다릅니다.
예를 들어 전완부의 두 긴뼈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염장님 그림에 나와있는 8개의 수근골 중 하나라도. 어떤 뼈이냐에 따라 예후는 많이 다릅니다,.

2003.02.26 09:39:21
*.240.65.93

저같은 경우 요골과 척골 두개 다 와전히 부러졌습니다. 특히 요골은 제일 두꺼운 안쪽 부분이 뿌러졌는데. 기브스를
푼지 한달이 지난 지금 엑스레이를 찍어도 아직 벌어진 것처럼 보입니다. 금도 가있고요.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완전히 깨끗해 지려면 길게는 2년도 걸린다고 하시더군요. 하지만 속에서는 딴딴히 굳었기 때문에 일상생활과
두달후에는 무리한 운동을 해도 상관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현재는 물리치료실에서 눈물나는 손목꺾기ㅜ.ㅜ 재활을
하고 있구요.. 그럼 즐거운 하루 되시고 빨리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단백질

2003.02.27 02:09:14
*.222.216.120

저도 손목골절님과 같은 부위..radius부분이 사선으로 부러져서 어긋났었습니다. 1월21일인가요?? 휘팍에서.. 그런데... 그날 가서 뼈를 맞추고
splint한다음에.. 1주후에.. 가서 cast를 했습니다. 그리고 2일전에 cast풀렀구요.. 선생님은 2주더 하자는데.. 그냥 풀러달라고 했어요,.
냄새 많이 나고.. 풀고나니.. 이건 무슨 시체 손이구... 정말 조심해야하겠습니다.
햐~

2003.02.27 16:13:15
*.85.183.135

보드탈라면 의학지식에도 빠삭해야겠구나^^

2003.03.01 19:20:27
*.148.213.46

전 왼손목의 주상골이 부러진 상태로 있다는데.. 그럴수도 있나요? 부러진 상태라니 글구 나중에 수술하라네요... 왜 부러질 당시는 몰랐을까????

2003.03.02 01:10:05
*.99.31.21

저도 몰랐어요.. 8일후에 알았죠, 우린 통뼈인가 보죠 머, 아니면 보드타다 너무 흥분해 아드레날린이 마니 분비되서 그런지두
ER

2003.03.02 12:10:46
*.201.6.219

주상골골절 같은 것은 알기가 참 어렵습니다. 엑스레이에서 쉽게 발견되는 것도 아니고.
꼭 타박상 같거든요.. 근데 그 자리를 누르면 많이 아픕니다. 바로 옆 다른 뼈가 있는 자리를 누르면 별로 안 아프고요. 타박상이면 이렇지 않죠..
염장보더

2003.03.04 19:43:03
*.46.62.31

한글용어가 아니면 난 잘 모르는데.. 요즘 해부학용어가 다 한글화가 되어서..

차라리 영어용어가 쉽다는...

2003.03.06 21:14:50
*.202.86.251

헉~~~울 단체로 의학서적을
비고 자죠....ㅋㅋㅋ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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