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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사건을 보고 갑자기 문득 생각난건데.... 자게 도배를위함은 아니고; 생각이 났어요 ㅋㅋ..
저번주 주말 하이원에 다녀왔더랬죠. 토,일 이틀요.
고글을 안가져 가는바람에 토요일은 보딩을 접고 술판을 벌이다가 숙소에서 쉬고..
고글을 렌탈을 해서 담날은 땡보딩을 했어요.(고글 렌탈하는데 만원..... 인간적으로 너무 비싸다!!!!!!)
아무튼. 신나게 신나게 여친느님이랑 타다가 오후 두시쯤 됬을까... 한번 쉬는 타임 가지려구 마운틴 에서 쉬고 있는데
어떤스키어가 핫도그 하나 사오더니 자리에 놓고 다시 사라지더니 커피와 물을 사와서 앉더라구요.
그때부터 뭔가 불안한 사람처럼 사람들 눈치를 샥샥 보면서... 뭐지??;;
아무튼 헬멧을 벗고~ 먹기시작하길래 아 ~ 먹는구나~ 하고 있다가 옆에서 여친느님이
-어??? 쟤 누구지??? 쟤 연예인인데??? 하길래
-누가 연예인이야? 하고 봤더니 옆테이블에서 핫도그 먹는 스키어를 말하는거더라구요.
사람들이 알아보고 수근수근 대는거보고 자기도 이상하게 보고 봤더니 연예인 이었다며.
저도 자세히 봤는데 계속 쳐다보니 눈치를 계속 보더라구요 ; 괜히 미안하게 ;;
아무튼 이름이 첨에는 생각이 안났는데 나중에 보니 김지석씨더라구요 ㅎ
참..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좋긴 좋은데 사고치면 나쁜놈 되고....욕먹고....
개인 취미생활도 눈치를 보며 자유롭게 하지 못한다는게 뭔가 불쌍하더라구요.
그래두 스키를 좋아해서 혼자타러온거 보니 정말 스키를 좋아는 하나보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
아무튼... 요점은 피곤한 직업인거 같아요~ㅎ
덧. 핫도그가 너무 맛있어 보인건 함정....
연예인 참..힘든 직업이죠...ㅎㅎㅎ 가끔 같이 술마시고 하는 배우들이 있는데 아무도 몰라봐주니....편하게 놀고 막말도 잘하고...편하게 마시죠....하지만...돈없고 힘들어 하고....."형이 좀 잘나가면...주위에 친구들한테 어?! 저형? 왜 통화한번 할래??"이래 줄껀데..."빨리좀 잘나가~~~"이러면..."내가 잘나가면 너랑 놀겠냐???"라고 하죠...근데 정말 잘나가게 되면....같이 술도 먹기 힘들꺼고....만나기도 힘들꺼고.....솔직한 이야기 같이 하기도 힘들꺼고.....그렇더라구요...ㅎㅎㅎ 잘나가도 힘들고 못나가도 힘든...그런 직업인듯해요...
김지석이 누군지 모르는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