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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과 호주 어학연수를 다녀온 사람으로서 몇 마디 조언?을 하자면
확실히 효과는 있습니다. 다만 본인하기 나름이 있는데요
제가 갔던곳은 스파르타 형식(필리핀)입니다. 하루에 9시간 정도 영어만 쓰는데요 그렇게 3개월하고 호주 11개월 다녀왔습니다.
기초가 없으시면(생각하기 나름) 필리핀 가셨다가 호주나 캐나다로 이어지는 코스 가면 확실히 영어 실력은 늘어서 옵니다.
근데 목표를 정확히 두셔야합니다. 돈쓰러 놀러가는 것도아니고 남들가서 나도 간다 이런식이면 안되고요.
어느 정도의 레벨까지는 꼭 하겠다.(다들 이정도는 생각하고가지만 실제로 갔다온사람들 10분의1정도만 자기 목표달성해서옵니다. 머 일단 꼭 가야만한다면 계획 세우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서적이나 요즘은 블로그 많이 있으니 검색 잘해보시고 좋은 결정 내리셔요~
하루 4시간수업인데 6개월 800은 다소 비싼거 같습니다... 는 사족이고, 뭐 방이 좋던가 밥이 좋던가 이유가 있겠죠.?;
다들 6개월이 단기라고하시는데 저는 필리핀은 3개월이 딱인거같습니다.
주변에 다녀온사람들도 대부분 필리핀은 3개월.. 6개월은 길다. 고 말하더라구요. 6개월이면 차라리 3+3개월 연계가 나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회화능력의 상승을 바란다면 스파르타보다 헐렁한 학원가는게 더 잘 늘 수도 있습니다....; 성격이 활발하다면 더더욱 빠르게 ㅎㅎ; 1:1수업이면 매일보는 선생님인지라 친해져서 수다를 많이 떨게지만 사실 그 모든게 공부도 됩니다. (어떤분들은 선생이 수업시간에 놀으려한다고, 공부시간 준다고 싫어하시는분도 계십니다만...)
따갈로그 억양문제는 ㅋㅋ.. 뭐 개인차가 있지만 심하지 않습니다. 필리피노는 필리핀악센트를 쓴다면 코리안은 코리안악센트를 씁니다... 어느나라에가도.. 그리고 그런것은 영어발성, 억양에 대한 설명을 혀와 입술, 구개등의 위치를 짚으면서 바로잡으면 고쳐집니당.
어쨋든 ㅎㅎ. 위에도 누가 말씀하셨지만 그돈이면 한국에서도 개인선생 붙일 수 있습니다 ㅎㅎ.. 필리핀에 하루종일 학원에 같혀있다고 그 시간 다 공부하지 않아요. 적당히 프리하게가서 여행도 많이다니고 수업끝나면 몰에 나가서 쇼핑하면서 애들이랑 말이라도 한번 더해보는게 좋았습니다. 저는 <-
14년전 필리핀에 어학연수로 1년동안 다녀왔었습니다.
일단 실력은 늘어납니다.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 or 얼마나 열심히 노느냐에 따라 실력은 천차만별이구요.
저도 처음에 그런곳으로 하려고 갔다가 가보니..
뭔.. 한국인들이 그리 많은지.. ㅡ,.ㅡ;;
그래서 그곳에 안가고 집에서 개인교사 3명정도 구해서 로테이션으로 공부했는데요.
어느정도 귀 뚫리고 입 뚫리면.. 개인교사 통해 친구좀 소개시켜 달라고 해서
현지인 친구를 20명정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걔네들이랑 맨날 놀러댕기고 농담따먹기하고..
그런식으로 공부(?).. 아니 놀았습니다.
공부를 하던 놀던.. 한국사람이 아닌 현지사람을 친구로 만들어 놓으니 어느새인가 걔네들하고
농담따먹기하고 TV나 영화 같이 보면서 웃고 떠들고 이런저런 대화하는데 아무 지장이 없어지더라구요..
빡시게 공부하는것보다.. 그냥 어느정도 대충 대화전달이 된다 싶으면 현지인 친구들 많이 만드는게..
놀면서 실력 향상시키기는 좋은거 같더라구요.
그런데 가서 대화 잘 안통한다고 외롭다고 한국인하고 어울리면 실력은 개뿔 안늘어납니다.. ㅡㅡ
그런사람들 많이 봤네요.
어학연수가면 그쪽사정 잘알고 소통잘되는 한국사람 2~3명정도만 친해져 놓고(위급상황시나 도움받기 위한)
그냥 현지인 친구들을 많이 만드는게.. 재미있게 배울수 있는듯 하네요..
저는 공부하는거 엄청 싫어해서 저런식으로 했었네요..
근데.. 귀국해서 영어쓸일이 없어지니.. 들리긴 하는데.. 입이 막혀버리는게.. 함정..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