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후에 들어가서 심야까지 달렸습니다.

야간 땡보딩
베이스부터 리프트 정상까지 발이 푹푹빠지는 눈으로 기대했으나 전체적으로 강설이었습니다. 이건 호불호가 갈리는 눈상태.
두번째로 테크노올라가서 내려오다가 다시 째즈로 합류했는데 낙엽보더들의 대활약으로 꾹꾹 눌려있던 강설들을 모두 헤집어놔서 푹신푹신한 눈으로 바뀌더군요..그잠깐사이에.. 진짜신기 ..
군데 군데 강설이 있었지만 아이스라고 판단되는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계속 그렇게 타다보니 어느새 너무많은 모글형성으로 푹신한 눈임에도 타기힘든 눈상태가 되더군요 .. 그 이후로는 그냥 곤도라만 타다가 심야 특가 이벤트가 많은 비발디라 그런지 11시 넘어서 인파몰리니 어지간한 스키장 주말주간수준으로 줄이 늘어지기에 접고왔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정말 재밌게탓네요..
다만 초보자 분들은 상급슬롭좀 안오셨음 좋겠어요 ㅜㅜ
비기너턴 연습하는 정도면 말도 안합니다. 제대로 서계시지도 못하고 힐사이드 슬리피도 안되시면서 슬로프 한가운데서 그러고 내려가심 정말사고나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