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사고로 보드를 접었다가 13/14부터 막데크에 13/14 살로몬 플렛지 부츠로 재입문하였습니다.
재활 후 타는거라 무리 안하고 안전 라이딩으로 카빙 입문하는 정도에서 저번 시즌 끝내고 14/15 시즌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연습 좀 해보려고 바인딩도 학동 보드샵 직원이 추천해 주는 테크나인 바인딩으로 바꾸고 열심히 라이딩 하자는 각오로 임하는데 갑자기 오른 쪽 다리 발목 위부터 무플 아래 부츠 텅이 감싸는 약 20cm 길이의 부위에서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그냥 무리하게 탔나 싶었는데 일주일을 쉬고 타도 리프트를 몇 번 타고 나면 통증이 계속해서 느껴집니다.
그러던 와중에 부츠가 터진다고 하나요? 하여튼 양쪽 부츠 모두 라이딩 중간에 끈이 풀려버리기 시작합니다.
레귤러로 타고 있고 라이딩만 합니다.
보드를 잘 타는 것도 잘 아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재미로 s자 그리면서 카빙 연습하고 노비스 턴같은 기본기만 연습합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통증이 일어나는게 부츠때문에 그런걸까요? 아니면 자세나 다른 장비의 문제일까요?
바인딩을 바꿔서 통증이 있는건지 부츠가 문제가 생겨서 그런건지 도통 모르겠네요.
병원엘 가 봐도 그냥 보드 타지 말고 쉬라고만 하고 큰 문제는 없다는 식으로만 얘길하는데 답답합니다.
살로몬 as 주중에만 한다고 해서 월욜에 갈 예정인데 지방에 거주하고 있어 부츠를 수리 받아도 통증이 계속 생긴다면 하루를 빼서 나가는 것도 부담이고 합니다.
차라리 주변에서 추천하는 말라뮤트로 바꿀까 했더니 가격도 부담이고...
이제 보드 좀 탈만한 것 같은데ㅋㅋㅋ 총체적 난국입니다ㅜㅜ
혹여 저랑 비슷한 케이스가 있으셨던 분이시나 고수 분들의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ㅜ
15/16에는 살로몬 xlt, 퀀텀 바인딩, 말라뮤트 부츠로 기변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 기회에 순차적으로 바꿔야 할까요?
일단 이놈에 플랫지는 이너 쌔게 쪼이면 아프구요..
안쪽 복숭아뼈 근처 부츠 외피 끈 지나가는 부분 플라스틱 보형물이 박혀 있거든요..
그곳 안쪽에서 피스로 고정 되어 있는데 이부분.... 피스 두개나 박혀 있고..
여기가 스트랩에 의해 눌리면 피스 머리로 복숭아 뼈를 딱 찍어버리는 느낌..
라이딩하다 앜!! 소리나게 아픈 통증은 이거죠..
그리고 이너에서 끈 지나가는 부분 찢어보면 일자로 책받침 같은 딱딱한 보강제 들어가 있구요...
이 부분이 발목 안쪽을 일자로 누르면 지속적인 통증...
앵클스트랩이 부드러우면 통증이 덜한데 딱딱한 스트랩 달린 바인딩에 착용하면 통증이 바로 올라오네요..
플랫지 3켤레째인데 1314 플렛지는 실패작이다... 뭐 이래 생각합니다...
부츠가 안맞으시는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