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고 시즌이 돌아오니 제가 왕초보적 일이 생각나 몇자 적어 봅니다..
때는 바야흐로 00-01 캐나다 어학 연수중이였죠 태어나 3번째 보드를 타넌날..(싸이프랙스일껍니다)
그날 첫 라이딩시 준비운동도 안하고 겁없이 중급으로 올라갔죠
활강반 구르반으로 거의 다 내려왔을때
보드바닥으로 라이딩을 시작했죠 그러더니 역엣지를 먹고 덤블링을 해서 270도
등으로 착지?? 그러나 그다지 큰충격은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초보라
충격엔 자신이 있었죠 그후 계속 라이딩....
배에와 등(특히 허리위쪽)에 통증을 느꼈습니다.
별일아니겠지 하고 점심때까지 탔죠 그러다 점심으로 준비한 샌드위치를 먹다 배가 넘 아프다는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이랑 이머젼시(emergency)라고 된 곳을 가서 아프다고 했는데
파스가 없다는것 입니다 (파스만 바르면 좀 더 탈꺼 같았는데)
아무튼 누워서 어름찜질을 한 15분해주더니 통증이 계속냐고
그러길 그렇다고 했더니 집에가 가라고 가서 병원도 함 가보라고
그러면서 리프트권 찢어 버리고 무료권 주대요 친구들도 같이 갈꺼냐고
그러더니 그넘들꺼도 찢고 무료권 주고..
아무튼 집에가다가 너무 아파서 (배탈인줄 알고 화장실 갔더니 소변색깔이.... 두려웠죠)
그래서 병원으로...(제가 그때 보험이 없는상태라..)
응급실에 나죽는다고 소리 지르고 몰핀도 맞고 검사하고 찍을꺼 다 찍고 엠알아이 찍고 결국
신장 2센티 찢어졌대요..수술안하고 5일간 요양치료....
캐나다에선 돈없다고 보험없다고 내보내 달라하믄 안 보내줘요....(병원비 왕대박!!)
그후론 보드 접근도 못하고 작년 부터 다시 타기 시작..
보드 타실분들 보험 꼭 드십시오.. 그리고 좀 아프믄....
장파열 정말 위험합니다. 티절대 안납니다..
ㅈㅅㅈㅅ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