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버스가 한산해서 사람 적을거라 기대햤눈데
역시 무참히 깨지구..사람 겁나 마나요.
일월초에는 몽불랑 올라가는데 기다린적이 없는데 막막 기다려요.
젤 한산해보이는 호크에서 턴 연습하구 있었어요.
참 저는 스키어..천천히 턴을 완료하구 울터리쪽을 바라
보는데 뭔가가 휙 나타나는데...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제 뒤쪽 대각선방향으루 와서 저듀 몰랐지요.
그 짧은 순간에 별별 생각이 다 드는데....다행히 상대두 안
부딪힐려고 안간힘을 쓰서 저 폴대만 치구...
폴대 날라가구 바로 중심잃고 넘어졌어요.
여자 스키어인데 배운지 얼마 안 돤거 같더라구요.
강사로 보이는 젊은 사람이 와서 괜찮냐고 물어봐쥬더라구요.
여학생이 걱정되서 갔는데 손이 살짝 아파 보이눈데 괜찮다구
하고...
강사 아자씨보고 천천히 가도록 잘 해달라하고 헤어졌어요.
진짜 시즌아웃 당하나 싶었어요.
크게 안다치셨다니 다행이내요 항상 후방소리에 주의해야 하는것 같아요 파라다이스에서 직활강으로 초보자 내려가다가 50m넘게 미끄러져 내려가는거 본적있는대 진행경로에 사람있었으면 후 생각만해도 끔찍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