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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셀프왁싱을 시작한 초보입니다.
최근 제꺼 여친꺼 두개씩 셀프왁싱을 하고 탔습니다.
처음엔 왁스를 너무 안벗겨낸거 같아서 (시간에 쫒기다보니;;) 오늘 한번더 핫왁싱을 했는데 여친꺼는 잘 된거같아요.
근대 제꺼는 전에 왁싱할땐 왁스가 많이 남아잇는것같아 무리하게 긁어냇더니 베이스에 자로인한 스크래치가 너무 나고 왁스끼가 하나도 없는 느낌이에요....
만지면 맨들맨들하지가 않더라구요.ㅠㅠ
아무래도 베이스를 망친것 같은데 베이스 스크래치는 복원이 따로 되나요?
그리고 다시 핫왁싱을 해야되는거면 왁스는 약간 남겨놓아서 맨들맨들한게 좋겟죠?
지금 베이스는 왁스는 먹긴한거같은데 표면이 거칠더라구요 ㅠ
동영상은 보긴했는데 스크래퍼로 왁싱을 얼마나 긁어내는지 팁도 알려주세요.
엣지의 버가 제거 되지 않은 상태에서 왁싱을 하시고 스크래핑을 하시면 버에 의해서 스크래퍼가 긁혀서 다시 베이스를 긁습니다. 이미 베이스가 긁혔다면 베이스 그라인딩을 하시면 됩니다. 스키장 수리실을 이용하세요. 베이스 그라인딩을 하면 당연히 베이스가 일정부분 갈려나가기 때문에 왁스를 하지 않으면 잘 나가지 않습니다. 베이스 그라인딩 후에는 엣지 튜닝도 함께 해주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스키장 수리실은 엣지 튜닝과 함께 어느정도의 베이스 그라인딩도 함께 해줍니다. 상태가 심하다면 베이스 평탄을 따로 주문하셔야합니다.
3년차고 올 시즌부터 셀프왁싱이랑 엣징을 시작했어요. 그편이 싸겠다 싶어서요..ㅎ
제가 참고하면서 공부한 사이트가 있는데 소개해 드릴게요.
http://himazone.kr/
다른 사이트도 많은데 여기가 제일 낫더라고요.. 이론적인 정보를 확실하게 공부할 수 있어서요.
아무튼 이 사이트 운영자님의 말씀에 따르면
핫 왁싱 후에 왁스는 거의 묻어나지 않을때까지 벗겨내는게 정답이랍니다.
왁스는 기본적으로 베이스와 설면의 마찰을 증가시키는 물질이에요. (하이드로카본)
증가된 마찰때문에 베이스와 눈 사이에 마찰열이 생기고 그로인해 눈이 녹아서 물이 되죠. 그 물이 활주는 돕는 원리라고 합니다.
그래서 물이 잘 빠지도록 베이스 표면에 스트럭쳐(물길)을 넣는거구요.
만약 왁스가 제대로 벗겨지지 않고 남아 있다면 이건 오히려 활주를 방해하는 요소가 된다는군요.
결론은 왁스는 하는것 보다 지우는게 더 중요하다는 ㅎㅎㅎ
그리고 활주성을 더 높이고 싶다면 불소 성분을 핫 왁싱한 베이스 위에 발라주면 된답니다. (요즘 유행하는 자도즈 같은거요)
아예 불소성분을 포함한 왁스도 있구요. 보통은 그런 왁스로 왁싱을 한답니다.
저도 이런 사실을 몰랐을 때는
스키샵에서 걍 해주는 대로 왁스를 다 안벗겨내고 적당히 남기는게 더 좋은건 줄 알았죠.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