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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을 했습니다

조회 수 1323 추천 수 0 2015.01.13 09:42:57

작년 크리스마스때 소개팅을 했습니다. 아는 지인분이 같은 직장 동료가 있는데 참하다고 만나보라고 해서요

처음엔 뭣도 모르고 좋아서 하겠다고 했는데 막상 나이를 알고 보니 띠동갑... 하.....

나갈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데 주변에선 땡 잡은거라고 안하면 바보라고 다들 그러기에 만났습니다.

 

뭐 평범한 소개팅처럼 만나서 서로 커피 한잔마시고 저녁먹고 이런 저런 수다 떨었는데 나이차가 많이 

나다 보니 저도 모르게 나이 얘기를 좀 많이 한거 같더라고요. 다음날 주선자분한테 연락이 왔는데 

그 여자분은 나이 신경 안쓰고 나간건데 자꾸 나이얘기를 하니까 부담이 됐다고 하더라고요...무튼

그 뒤로 가끔 카톡하면서 문자 주고 받고 휴일에 만나서 같이 시간 보내고 한지 벌써 20일이 다 되어 가네요.

그런데 이쯤 되면 뭐 사귀어 보자고 말할만 한데 차마 제 입에서 그런말이 떨어지지가 않는겁니다.

머릿속엔 온통 나이차이 띠동갑.. 뭐 이런 생각만 가득하고.. 하.....


이제까지 한 4번 정도 만나봤는데 서로 감정이 그렇게 나쁜진 않고 괜찮은것 같긴한데.. 앞으로 이 관계를

어떻게 풀어 나가야할지 머릿속이 엄청 심난합니다... 참고로 제 나이 37... 

엮인글 :

비디엠

2015.01.13 09:44:12
*.119.234.200

자랑하는거죠? ㅋ

그 여자분이 나이 정말 신경 안쓰고 오히려 나이차이 나는 사람을 좋아할수도 있잖아요

마음가면 그냥 가는거죠~

 

라면먹고갈래?

2015.01.13 09:45:47
*.247.149.100

땡 탈락~!!!!

부러워서 이러는거 아닙니다,,,ㅠㅠ

풍납보더

2015.01.13 09:46:56
*.222.19.4

일단 부럽습니다.ㅎㅎ


제가 와이프와 8년차이가 나는데 저도 첨엔 부담스러웠습니다. 


근데 사귀어 보면 그다지 큰 차이 없어요. 남자들이 원체 유치해서. ㅎㅎㅎㅎ 


세대차이는 서로 좋아하는 가수나 뭐 그런정도...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럽습니다. ㅜㅜ 

뚜룹뚭뚜

2015.01.13 09:47:05
*.66.184.4

추천
1
비추천
0

위로띠동갑!!?!!! 추천드립니다 ㅋ

라면먹고갈래?

2015.01.13 09:55:27
*.247.149.100

ㅋㅋㅋㅋ 축,,,당첨 ㅋ

뚜룹뚭뚜

2015.01.13 09:57:45
*.66.184.4

나이때문에 그러실수도 있는데 연옌들 띠동갑 많으니까 자신감을 가지고!! 화이팅 하세요~

아직 죽으려면 60년 넘게 남았습니다 ㅋㅋ(100세시대~~)

NiceSufer

2015.01.13 09:47:55
*.214.73.40

아직 어리시구만~

 

남자는 여자를 꼬실때 창피함을 버려야 합니다.

 

안되면 마는거지 지지부진 만나기만 할껀가요?

 

사귀자 해서 사귀고 싫다면 안만나면 되는 것입니다.

 

=========================================

 

용기내어 고백할때 비로소 마음이 편해집니다.

 

조금 관심 있을때 고백해야지 혼자 끙끙 앓다보면

 

스스로 점점 상대를 좋아한다 느껴지고 두려움이 더욱 커집니다.

 

그리고 후회도 커지지요

 

용기를 내세요~!!!

===================================================

 

사랑을 쟁취하려면 나자신을 보고 상대의 답변을 예측하지마시고

 

상대가 좋으니 그것만 보세요~!!

 

그리고 이거 탑승인가???

긔요미겸

2015.01.13 09:47:56
*.62.229.1

자랑이신데요? ㅎ

띠동갑이라고 사랑못할거 머있나요?

나이는 숫자일뿐입니다!!!! 홧팅!!!! 힘내소서~~

lovejinb

2015.01.13 09:48:01
*.36.146.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나세요~
25이면 아직 뭐모를때니까 언넝 결혼하심이~
법적 성인이고 쌍방이 좋다는데 뭘더 걱정하십니까~
우물쭈물 하다가 다른넘이 채갑니다~

구피맞는겨

2015.01.13 09:48:13
*.219.252.233

아. ~ 자랑하시는거 맞네요 ㅠㅠ

뭐 운동좀 열심히 하시고 피부관리좀 하고 옷도좀 어린필로 사고 하시면 되지 않겠어요?

요즘 중년분들 젊게사시는분들 너무 많아요 예전처럼 아저씨들이 아니죠. ^^

하늘높이날아올라

2015.01.13 09:48:36
*.7.15.99

사랑하시나요?

인생은한번뿐이니까

2015.01.13 09:49:23
*.70.237.187

연락되신다는건 상대방도 마음이 있다는 뜻 아닐까요? 글쓴님께서 여성분이 마음에 드신다면 만나세요!! 제 주변에도 띠동갑 수준의 커플들이 계신데 다들 행복하게 잘 지내십니다ㅎㅎㅎ 오히려 남자분들이 젊게 사시는것처럼 보여 너무 부럽습니다

찰스-_-

2015.01.13 09:50:56
*.244.212.26

서로 좋으면 되지 않을까요?ㅇ.ㅇ;;


큰 나이 차가 어려움이 될수도 있겠지만 서로 사랑한다면 그까이꺼 :)

DynaLizzy

2015.01.13 09:51:36
*.226.207.53

전 다른의견입니다...작성자분께서 정말 혹할 정도로 전문직이 아니라면 여자분 부모님께서 정말 반대 많이 하실꺼에요 그리고 사이가 틀어지면 두분 관계도 틀어지실꺼구요 결혼은 둘이 하는게 아니라 두 가정이 합치는거라 생각해요.
제가 너무 앞서가는것 같은데 나이가...장가가셔야할 나이인것 같아서....걱정이되네요ㅠ

DynaLizzy

2015.01.13 10:01:28
*.226.207.53

아....나만 이상한 사람같아 다들 축하해주는 분위기인데 ㅠㅠ

이남자

2015.01.13 10:07:10
*.176.155.55

제 입장에선 충분이 공감이 가는 내용입니다. 제가 고민하는 부분도 바로 이런거구요

BUGATTI

2015.01.13 09:52:06
*.2.48.26

소도.ㄷ....아아닙니다 이쁜 사랑하시길 바래요....!!!!!!뭐 서로 좋아하고 책임만 질수 있다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니까요...^^

EpicLog7

2015.01.13 09:52:13
*.78.97.195

힘내세요. 기회라고 하긴 그렇지만 인연을 만드는데는 조건이 없습니다~!


화이팅!!

엄마찾아 원에리

2015.01.13 09:57:04
*.33.178.20

자꾸 고민하지마세요
머리로 하면 피곤해집니다

그냥 저냥 괜찮다.. 가 아니라
마음에 들면 겟 하시고
아니면 그냥 빠이짜이찌엔 하세요.

아 그리고

원포인트좀..ㅠㅅ ㅠ

반쪽보더

2015.01.13 09:57:32
*.111.16.229

본격 자랑글이시네요 ㅋ
띠동갑 만나기도 힘드실텐데
이건 복 받으신거에요 ^^






아 부러워 ㅠㅠ

꾸뀨야

2015.01.13 10:00:09
*.193.194.15

그냥 만나시면 될거 같은데요?  연애를 하시면 될거 같아요

 

결혼을 전제로 하지만 않으면 괜찮은 연애가 될거 같습니다.

뽀더용가리

2015.01.13 10:00:26
*.219.67.57

고고씽!!!!!!!

 

사귀자는 말은 남자가 하는 겁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거죠!!!!!!

파란네모

2015.01.13 10:04:20
*.253.82.243

님아 저도 띠동갑 까진 아니지만 7살 차이 납니다. 일단 마음이 가는대로 행동하시면 됩니다. 나이는 숫자일뿐입니다. 힘내세요..저도 만나다보니 뭐 나이 같은건 별로 신경도 안씁니다.. ㅎㅎ

( ``0 쳐묵쳐묵)

2015.01.13 10:22:15
*.62.190.51

전5살 차이인데... 그냥 뭐 친굽니다 ㅋㅋ

꿀용

2015.01.13 10:39:11
*.10.211.178

저도 얼마전에 지인이 띠동갑 처자 소개시켜준다고 그랬었는데

 

단번에 거절하지말고 만나라도 볼걸 그랬나봐요 ㅠㅠ

호이짜루

2015.01.13 11:40:48
*.89.131.1

부럽다 제주위엔 소개시켜주는친구가 없지

hotchocolate

2015.01.13 12:12:51
*.217.123.59

언능 잡으세요~

철들기 전에 ㅋ

이남자

2015.01.13 12:19:28
*.176.155.55

아침 일찍부터 출근하느라 고생하신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의 주옥과 같은 충고 잘 새겨 듣겠습니다.

맛점들 하세요~

호라앙

2015.01.14 00:54:22
*.176.222.126

부럽습니다~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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