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지산에 갔습니다
퇴근하자마자 달려서 오렌지 슬로프를 타고 있는데...
바로 앞에서 웬 남자분이 넘어지더니 빙글빙글~ 윈드밀을 구사-_- 하더군요
그 바람에 양쪽발 모두 정강이를 보드 엣지로 강타당했는데 ㅠ.ㅜ
너무 아파서 한참 일어나지 못하겠더군요... 아픔이 덜해지고 나서도
'아이쒸~ 무지 아프네...' 라고 생각하면서 참고 탔는데
집으로 갈려고 바지를 갈아입으면서 보니까... 바지가 피범벅이 되어 있네요 -_-
자세히 보니까 상처는 그다지 크지 않은데 상처가 난 상태로 계속 타는 바람에
계속 바지속에 피칠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ㅠ.ㅠ...
'blood coating'이 더해져서 방수가 좋아...질리는 없겠지만
피가 엉겨붙은 모습을 보니 좀 거시기하네요... 세탁도 할수 없으니 ㅠ.ㅜ
여러분 엣지에 찍혔다 싶으면 일단 한번 상처난 부분을 확인하시기를 권하고 싶네요 ㅜ.ㅜ
뭐 'blood coating'을 하고 싶으시다면 모르지만 =_=
저도 어제 대박 사고 나서 병원에 가볼라고 합니다.흑..안전보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