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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4년차 유부보더 입니다....
초딩 딸이 친구와 스키장 간다고해서...평일 힘들게 시간내서..베어스 오전에 들어갔는데...
딸은 스키어에서 올해 보드 타고싶다해서..열심히 낙엽부터 갈키고...시즌 중반되더니 어설프게 곱등이 턴하는 실력이고..
딸친구 스키 2번재 탄다고해서..욜심히..가드치면 허벅지 터지게 잡아주면서 내려오고...
암튼 빡시게 타는중에...
리프트 타고 가는데 아빠 담배 냄새나....
담배 냄새나....
앞에 3명이 나란이 담배피고 가네요....
에효...그러려니 했는데.....
내려서 자세히 보니..어린티 풀풀나는데..
고딩인가...많이 봐주면...이십초반...
그래..나이들고 꼰대소리 듣는것도 그닥 별로라....
딸하고 딸친구..접대스키 하는데...
마지막에 리프트 타는데 또 그 3명......
우리앞에서 리프트 타는데..
타자마자..연기 풀풀....
아빠 담배 냄새 또나..
야......담배...꺼...라......
뒷돌아 보더니...개 무 시..당함....
에고 소심한 중년..
혹..애들 헷고지 당할까....한참 있다가 내려 왔네요..
근디.....공주님덕에 강제 금연중인데.......냄새는 구수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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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해지시면 안됩니다. 그런 놈들은 어른 무서운 줄을 알아야 합니다. 리프트에서 담배피는 놈들은 기본적으로 사이코패스에요. 악은 싸워서 이겨야 할 대상이지 더러워서 피해갈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흡연자지만 스키장에서 개념없이 담배피는 놈들한테는 오바스러울 정도로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네요. 지산에 그런 쓰레기들이 널려있는데 작년까지는 점잖게 타이르다가 올 시즌부터는 샤우팅해버립니다. 남을 배려 못하는 놈들은 어른 대접 받을 자격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아버님도 계속 오늘처럼 소리지르십시오. 어른들이 야단을 쳐 줘야 어린것들이 잘못을 잘못인줄 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