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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감동적이라 올려봅니다..
올해 9살된 큰딸인데요..
태어나서 오늘이 본인 발에 스노우보드를 신어본 두번째 날입니다.. 근데 낙엽을....ㅠ
첫날은 크리스마스 날(8살때군요ㅎ) 지산 맨 좌측 중국인들이 떼로 모여 강습하는 슬로프에서..
하이크업으로 대략 4번 정도 오르락 내리락 손잡고 감만 잡아주고(사진첩에 8살 딸래미 첫보딩)
오늘 처음으로 지산초급슬로프에서 리프트타고 강습 했습니다...
근데 첫날 보드탈때만 해도 언제타나.. 진짜 고민 많았는데..
아니 리프트 타고 두번째 내려오는데 낙엽이 어설프게 시작되더라구요!! 이게 가능한일인가요????? 우와앙...
딱 한번 엉덩방아로 리프트 앞까지 넘어지지 않고 내려옵니다.. 진짜 깜놀
이거 신동인가요?? 프로보더 시켜야 하나요?? 아놔... 암튼 아빠로서 너무 감동입니다 오늘ㅠㅠ
축하해 주세요
ps. 사실 동영상 있는데 용량 커서 안올라가네요...ㅠ
걍 자랑은 하고싶어서 자게에 올립니다...ㅠ
(와이프한테 칭찬 엄청 들었음요!!!!!!!!ㅋㅋㅋㅋ)
농담 아니라 슬로프 양 끝에서 끝을 조절하면서 와따가따 한다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