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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가 살짝 다치는 바람에 둘 다 리프트 한 번 타고 집에 돌아와야 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는데요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걱정을 하시다가.. 집에 와서 다리가 붓기도 없고 열도 안나고 완전 멀쩡하니까..
"오늘은 정말 열심히 타려고 했는데..."
"리프트 한번타고 집에 왔다니.."
오늘도 출근해서 메시지로
"보드타러 가고 싶다"
"오늘 일단 양지 가고, 자기는 올리올리에서 쉬고 나 혼자 탈게"
거기에다가.. 금주 주말에 원래 와이프 친구랑 같이 스키장 가기로 했었는데
"혼자가는게 좋은데.. 온다는데 막을수도 없고"
거기에다가.. 최근 그래도 같이 가는데 조금은 같이 타야되지 않나 싶어서 슬로프 밑에서 기다리기도 하고 했는데..
"서로 신경쓰이고 페이스가 다르니까 따로 타다가 몇시에 만나자.."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흑흑
양지 분이셨어요?
저도 평일엔 양지에서 타요~~
오늘 들어가거든요^^ 뭐 10시나 되서 들어가겠지만..
그래도 두 분이 같이 보드탈수 있으심에 행복하셔야하는거 아닌가요? 다른 분들은 사모님들 눈치 보느라 일년에 한두번 오시는 분들 계시던데~ ㅋㅋ
부
럽
다
요
ㅠ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