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일요일 야간타러 베어스로 갔었습니다.
첫보딩이라 조심조심타고 있었죠.
2번째 라이딩할때 감이 되살아나서 힐사이드 카빙턴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다른 보더가 뒤에서 덮치는 바람에 오른쪽 엉덩이로 떨어졌었습니다.
정신이 하나도 없더군요...0.0;
나중에 뒤따라오던 와이프 말에 의하면 직할강을 하고 있었는지 엄청난 속도로 덮쳤다고 하더군요.
보호대도 하지 않은 상태였는데 그땐 걍 아프다고 생각만하고 그 보더를 그냥 보냈죠..
그런데 담날부터 오른쪽 다릴 들지 못할정도로 아프더군요.
게다가 넘어지면서 목이 제껴졌었는데 목근육에 무리가 갔는지 누워서 목을 들수가 없더라구요.
이틀째는 너무 아파서 회사도 못나갔어요. 파스로 도배를 하고 누워만 있었죠.
그 보더를 그냥 보낸게 넘 후회가 되더군요.
일주일이 지나서야 목은 괜찮아졌지만 오른쪽 다리는 다시 보드를 타니까 더 아파오는거 있죠.
아픈곳이 고관절쪽이라 사타구니에 파스를 붙여만한답니다...
그럼 띠어낼때 그쪽 털의 일부가.. 흑!!! ㅜ.ㅜ
여러분도 충돌사고나면 당장은 괜찮다고 하더라도 과실여부를 결정하시고 전화번호라도 받아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