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야간 보딩.. 펭귄 한번, 호크 한번,  sk텔레콤 부스 가서

따뜻한 녹차 한잔 마시고 무슨 사연 이벤트에 사연 써서 넣어두고..  마침 그날이 저희 커플

2500일 이었걸랑여..

라라라라~~ 곤도라를 타자 라라라~~

대박 사람많은 파노라마.  움푹 패인 눈에 대박 두번 구름..  혼자 넘어졌기에 부상 없이

발딱 일어나서..슈슈슈슉~~

보드, 스키  갈라지는 부분  보더 1과 보더 2 충돌후  그중 한명 나에게 돌진.

둘이 엉킨채 두어바퀴 구른후..  나의 무릎은 느므느므 아파 나는 그 자리에 누워서 울고 불고 난리

패트를 언니 다가왔으나... 마침.. 무전기 밧데리 없음.. --;;

지난가는 사람들에게 패트롤 요청..  얼음바닥에 약 10분 이상 누워서 울었음..

내가 우니 패트롤 언니 따라서 같이 움.. 왜 우는지...

패트롤에게 실려 내려와 의무실로 감.

대단한 2500일 선물을 받음. T.T

멍이 좀 파랗게 들고 무릎이 움직여짐..  무릎에 엣지 자국 두줄..그나마 다행으로 여기고 시즌방

가서 잠들고  일어나니 멍이 더 커지고 더 까매짐..  

혹시나 월요일 병원가서 엑스레이를 찍으니 "우측 대퇴부 원위지부 부분 함몰골절"

4주 진단.   올시즌 땡!

시즌권, 시즌방, 보관권  양도, 버스 시즌권 반납 50% 환불..

지금 반기부스 상태.. 혼자 주말을 어찌 보내야 할지.

무릎 보호대를 한 상태였기에 그나마 저 정도..

울 아부지 말씀.."너가 살이 많기에 이 정도지 마른 사람 같았으면 무릎 아작 났다" --;;


아참참... 집에 오는 길에 sk텔레콤 부스에서 연락왔음.. 사연 당첨 선물 준다고.. 흐흑  '오르골'

다 필요없으요.. 내 무릎을 돌려주시고..  보딩을 할 수 있게 해주시와요~

2003.12.26 11:54:40
*.73.15.55

사진을 보니...
제 부상은 부상도 아닌듯하네요...
몸 관리 잘하셔서 빨리 치유되길 바랍니다...
몸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요...

2003.12.26 15:33:45
*.41.50.184

무릅보호대를 하고서도 저정도이니 안하셨다면 사망전 이었을 겁니다.
암튼 보호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입니다.

2003.12.26 15:38:25
*.36.244.31

저랑비슷해여.. 전 다만 멍만(저리는 현상두 쪼금..)...남의 일 같지 안네여...몸조리 잘하시구 물리치료 7일째입니다,,,얼런 쾌차하세여..화이링,,

2003.12.26 17:13:17
*.91.199.134

쾌유하시길~~
†눈위에드로잉²

2003.12.26 17:19:47
*.117.106.245

너무 아프시겠네요 ㅠㅜ
빨리 낫기를 기도드릴께요~

2003.12.26 17:50:19
*.55.53.253

저도 작년에 저렇게 됐져. 병원서 인대끊어졌나 꼭 확인하세요... 전 돌파뤼 압구정동 신사중 건너편 전모씨 정형외과가서 망해뜸. 내출혈이 있다면 당연히 근육이나 인대가 끊어진것임. 전 그때 몰랐어요

2003.12.26 20:44:42
*.241.151.50

빨랑 낳으시길 바래요...!

2003.12.27 10:40:22
*.217.179.29

빨리 나으셔여...저두 지금 다리에 깁스하고 있는데..너무 아파여..
빨리 쾌차하셔서...스키장에서 뵈어여...
리오

2003.12.27 17:29:57
*.255.175.179

헉.. 많이 아프시겠네요..
전 여기 부상보고서 보구 많이 놀래서 올 보딩은 정말 조심해서 타구 있어요..
보호대도 다 하구 타구...
근데 사진을 자세히 보니깐.. ^^a
뽀샾 처리 하시는게.. 터리 보여요.. 므흣..
창피창피~~

2003.12.29 16:45:04
*.251.208.241

저게 무릎 어디부분이길래 털이 ㅡㅡ;; 여자분다리맞아요?

2003.12.29 19:56:51
*.86.87.173

크허-ㅁ- 저랑 약간 비스므리;
전 다 낳아가요
많이 아프시겠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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