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처음 어제 대명을 쐈습니다. 8인승 맆트가 있어서 대기시간 길어야 5분정도
5번째 내려올때쯤이었슴돠 슬롭이름은 모르겠고 8인승과 바로옆슬롭(아마도 최상급일듯)을타고 거의 다 내려왔을때 스키어가 슬롭을 독차지하듯 대형 S자를 그리며 내려가고 있더군요
순간적으로 타이밍만 맞으면 부딛힐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숏턴으로 재빨리 내려갔습니다.
근데..... 이런 거의 다내려와서 제 예상이 빗나가질않았슴돠 ㅜㅜ
그 스키어 저를 사정없이 받아버리더군요
뒤로 넘어지면 머리가 꽝~~~~~#@#@~~ 비니와 고글이 저만치 내동댕이 치고...
일어나보니 스키어도 5미터앞에 넘어져있더군요 근데 그 스키어 웃더군요(지금 생각해보면 어이없이 웃은건지도..) 덴장~~
옆구리를 받쳤지만 참을만해서 그냥마무리해버렸죠.. 그리구나서 데크를 봤더니 엣지부분쪽이 벗겨져있더군요(칼로 베듯 ㅜㅜ)
비싼건 아니지만 열받더군요

오후쯤에 중급을 내려오다 또다시 스키어와 꽝~~ 쭉 내려가구 있는데 옆에 뭐가 붙는 느낌이들어 반대쪽으로 가려는데 그 여성스키어 사정없이 받더군요. 한바퀴돌면서 뒤로 약 2미터가량 쭉 미끌어지고.. 정신차려서 그 스키어 폴 집어주고 그냥내려왔습니다.

그이후로 온몸이 쑤십니다. 무릅에 멍들고 옆구리 아프고...
오늘 지산에서 보딩하는데 턴하기 무척힘들더군요.
오늘같이 힘들게 보딩하긴 첨입니다.

모두들 안전보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