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작년에.. 용평에서 야간보드를 타는중 스키어와 부딪혀서.. 한..세바퀴를 굴렀었습니다.. 오른쪽.. 왼쪽 어께.. 두군데 모두..충격은 있었지만...오른쪽 어께만 탈골되어서.. 응급처치로 의무실에 가서... 어께 뼈 바로 끼워넣고..서울로 올라와서 다시 엑스레이를 찍어봤는데...제대로 뼈가 들어가서.. 깁스만 하고...4주 치료를 받았습니다.
한번 탈골된 어께는.. 두번..세번.. 그러다가.. 습관성 탈골로 갈 수 있다고 의사선상님께서..겁을 주셔서... 작년시즌에는.. 열심히..스키만 탔었습니다...
ㅜㅜ 하지만 보드를 보면.. 저두 모르게.. 손이 가는 이 증상때문에... 올 시즌엔 다시 보드를 타고 있습니다.. 팔을 짚으면 안된다는.. 무의식중..생각때문에.. 넘어질때..누워버리던지.. 아니면.. 아에..눈에얼굴을 파묻는 경우까지 생기더라구요...
그런데...마지막 보딩을 하고...내려오는 도중에.. 넘어졌는데... 쫌 심하게 넘어져서... 어께 부분에 충격이 왔거든요...ㅠㅠ
탈골 되었던 쪽은 오른쪽이지만... 보통 생활 할때도... 왼쪽 어께가..더 아푸곤 했었는데...
이번에...넘어지고 나서는...왼쪽팔을 앞으로 똑바로 들수 없을정도로 아푸네요...
순간순간 먼가 약간씩 빠졌다 끼워지는 듯한 기분도 들구요...
어께가 완전히 빠졌을 경우에는... 팔을 움직이지도 못할정도로 아펐었는데.. 지금 왼팔 이정도 아픈건... 그냥 근육이 약간 놀라서 그러는거... 그정도겠죠...
ㅠㅠ 이번시즌까지.. 보드 못타면..정말 속상해 죽을지도 모르는데... 그리고.. 이번에 또..깁스라고 하게되면... 아마.. 울 어무이 아부지가 스키장 근처도 못가게 하실꺼 같아요....
별..증상 아니겠죠?? 참...그리고 어께 탈골되떤 사람들...보드 다시 타도.. 그렇게 큰 문제 없는거 맞죠?? 괜히..자꾸 조심하게 되네요...
며칠전 조심조심 다시 타긴했는데 영 찜찜하네여
지금도 조금씩아프긴한데 전 그냥 팔걸이만했거든요 그거도 빼고 있는데.......
괜찮을지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