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께 부상

조회 수 1661 추천 수 1 2004.01.05 16:52:05
제 작년에.. 용평에서 야간보드를 타는중 스키어와 부딪혀서.. 한..세바퀴를 굴렀었습니다..  오른쪽.. 왼쪽 어께.. 두군데 모두..충격은 있었지만...오른쪽 어께만 탈골되어서.. 응급처치로 의무실에 가서... 어께 뼈 바로 끼워넣고..서울로 올라와서 다시 엑스레이를 찍어봤는데...제대로 뼈가 들어가서.. 깁스만 하고...4주 치료를 받았습니다.

한번 탈골된 어께는.. 두번..세번.. 그러다가.. 습관성 탈골로 갈 수 있다고 의사선상님께서..겁을 주셔서... 작년시즌에는.. 열심히..스키만 탔었습니다...

ㅜㅜ 하지만 보드를 보면.. 저두 모르게.. 손이 가는 이 증상때문에... 올 시즌엔 다시 보드를 타고 있습니다..   팔을 짚으면 안된다는.. 무의식중..생각때문에.. 넘어질때..누워버리던지.. 아니면.. 아에..눈에얼굴을 파묻는 경우까지 생기더라구요...

그런데...마지막 보딩을 하고...내려오는 도중에..  넘어졌는데... 쫌 심하게 넘어져서... 어께 부분에 충격이 왔거든요...ㅠㅠ

탈골 되었던 쪽은 오른쪽이지만... 보통 생활 할때도... 왼쪽 어께가..더 아푸곤 했었는데...

이번에...넘어지고 나서는...왼쪽팔을 앞으로 똑바로 들수 없을정도로 아푸네요...

순간순간 먼가 약간씩 빠졌다 끼워지는 듯한 기분도 들구요...

어께가 완전히 빠졌을 경우에는... 팔을 움직이지도 못할정도로 아펐었는데..  지금 왼팔 이정도 아픈건... 그냥 근육이 약간 놀라서 그러는거... 그정도겠죠...

ㅠㅠ 이번시즌까지.. 보드 못타면..정말 속상해 죽을지도 모르는데...  그리고.. 이번에 또..깁스라고 하게되면... 아마.. 울 어무이 아부지가 스키장 근처도 못가게 하실꺼 같아요....

별..증상 아니겠죠??    참...그리고 어께 탈골되떤 사람들...보드 다시 타도.. 그렇게 큰 문제 없는거 맞죠??    괜히..자꾸 조심하게 되네요...
엮인글 :

2004.01.05 21:51:00
*.73.209.28

저도 크리스마스 이브에 보드타다가 오른쪽어깨 탈골대서 고생했습니다...
며칠전 조심조심 다시 타긴했는데 영 찜찜하네여
지금도 조금씩아프긴한데 전 그냥 팔걸이만했거든요 그거도 빼고 있는데.......
괜찮을지는 모르겠네요;;

2004.01.08 03:11:22
*.254.11.201

저는 몇 년 간 오른쪽 2번 왼쪽2번 탈골을..
이젠 탈골 되면 혼자 낄수도 있습니다. ㅡ,.ㅡ;;
여름에 웨이크 보드 탈 때 충격 받으면 살짝 빠지려다 들어가는 느낌이..

탈골되면 어깨부위 인대가 손상을 받고..
인대는 여러가닥으로 이루어지며 이중 몇가닥이 끊어지고 이로 인해
충격을 받으면 인대가 잡아주는 힘이 부족하여
또 탈골로..

한번 손상된 인대는 100% 회복은 불가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탈골되면 어깨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낭? 캡슐?(주머니형태)도
찢어진다고...

수술은 손상된 인대를 이어주며, 어깨 뼈 구조도 손봐주고, 찢어진 관절낭도 바느질..

수술하면 어깨의 회전 각도가 줄어든다고 합니다.
수영의 접영은 불가한 어깨각도로..

또 이 수술은 회복기간도 길고..
수술 후 깁스 기간도 길고..(몇 개월)
그 기간 중 좀만 잘못하면 수술이 도로아미 타불! 이 된다고...

수술의 실행 여부는 환자의 나이와 활동성을 기준으로 하여
젊고 활동적이면 미래를 생각하여 수술하고,
그 반대면 그냥 조심하면서 살라는..

탈골 방향에 따라 전방,후방,또 뭐더라..몇가지 탈골로 구분되고..
대부분 전방탈골일껍니다.

지난 시즌 초반에도 탈골 한번.. ㅡ,.ㅜ
한 달 쉬고 또 보드 탔고, 타면서 몇 번 빠지려다 들어가는 느낌을..
항시 탈골의 부담으로 조심 조심..

보딩의 흥미도 줄어들고..

탈골의 고통과 보딩시 그 후유증으로 이번 시즌은 아직 개시도 못하고..

나름대로 대안이라면...

1.과속하지 않는다.
2.쉬어가며 탄다.

도움장비로 바이크 탈때 입는 상반신 보호대가 있습니다.
어깨부위를 잡아주더군요.
끊어진 인대 역활 정도는 해줄듯한 느낌이

남의 일 같지 않아 두서 없는 글을.. ㅡ,.ㅡ

조심해서 타세요..

2004.01.08 03:15:33
*.254.11.201

계란과자님 전 팔걸이 하고 보드 탄 적도 있습니다. ^^

2004.01.10 16:32:51
*.73.106.43

치료중에 팔걸이 빼고 탔거든여;;

2004.01.17 02:48:37
*.83.168.216

2~3일전에 다쳐서 3주돼는 시점에 성심병원 정형외과로 시즌권 양도 때문에 진단서를 끊으러 갔습니다.
정형외과 선생님 왈.. 20대 재탈골 확률 80%랍니다...
공던지는 자세나.. 저같은 경우 전방 탈골인데 (대부분 전방이라더군요)팔 뒤로 하지 말고. 여튼 이런 자세
하지말고 한 3개월은 있어야 한다 하더군요...
그래서 전 그냥 시즌 접습니다.
자기 몸은 자기가 챙겨야져 ^^;;; 조심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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