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주중에 보딩중...
마지막 보딩이라는 아쉬움에 알리를 한다고 했는데 뭔가 힘이 덜 들어가고 몸이 흐물거림을 느끼며 착지와 동시에 역엣지...
뒤로 넘어지면서 엉덩이, 등, 머리 순서로 땅에 부딪치고 보니 순 얼음판이더군요.
툭툭 털고 일어나는데 엉덩이가 엄청 아프더라구요. 이런 느낌 처음인데...하면서 내려와 바인딩을 풀고 걸어가는데 왼쪽발을 들면 엉덩이가 무지하게 아프더라구요.
정확히 말하자면 엉덩이 아랫부분과 다리가 만나는 부분쯤이라고나 할까요. 만져보니 엄청 부어있더라구요.
다리를 들거나 의자에 앉으면서 다리를 90도로 만들기가 어렵더군요. 아니 이게 왜이러지...하면서 앉기도 불편해서 집에오는 버스에서 내내 뜬눈으로 창밖만 바라보고 있었죠.
역시...마지막 보딩때는 조심해야되는거구나...하면서 내가 왜 그때 그랬을까...후회하면서 집에 왔죠.
맨소래담을 바르다 한 이틀지나 병원에 가봤더니 근육이 많이 뭉쳐있고 늘어난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고...
한 2주정도 지나면 나아질꺼란 기대감에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죠. 찜질도 해야되는데 자꾸 귀찮아서 안하게되고...맨소래담만 생각날때마다 바르고 있어요.
지금은 1주정도 지났는데 아직 아프네요. 앉아있거나 선채로 상체를 숙이거나 아니면 다리를 높게 들거나 하면 아직까지 아프답니다.
양말신기가 그나마 좀 수월해졌다는게 기분이 좋더라구요. 며칠간은 정말 양말 신으려고 하면 너무 아파서 다리를 쭉 편 채로 시는다고 고생했는데...^^;;
남은 1주일 열심히....쉬어야겠네요 -_-
알고보니 둥디 근섬유파열(?)인가라고...ㅠㅠ
괘유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