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엽만하는 초보입니다.
너비스턴부터 배우려고 하는데 저와 비슷하신 실력이신 분 연락주세요.
되도록이면 강습없이 연습 많이해서 극복해보려고 했는데..
어제 다녀와보니 도저히 안되겠다는 판단이 들어 강습받으려고 합니다.
강습받을 강사 정보
1. 제가 개인적으로 알아본 곤지암 강사님 - 2시간(휴식시간 있을시 2시간 반) 2:1 강습비 15만원
- 강사님 네이버 블로그가 있습니다. 쪽지나 비밀댓글 쓰시면 링크 드리겠습니다.
2. 헝그리보더 강습 게시판 - 3시간, 2:1 강습비 25만원
3. 기타 (상호 협의하에 다른 강사님을 찾아보기 등)
강습 비용
비용은 위에 적힌 금액 나누기 2하면 되겠습니다.
(1번 선택시 7만 오천원, 2번 선택시 12만 오천원 각각 부담)
-수정-
헝그리보더 강습의 경우 너비스턴부터 중급에 해당해서 2:1 강습이면 25만원이었습니다.
잘못알고 기재했네요. 죄송합니다.
강습받을 날짜와 시간
주중 : 1월 19일 (월)~23일(금) 중 하루
시간 : 오전 10시~10시 반부터 시작 (제가 셔틀 이용 예정이라 시간을 바꾸기 힘듭니다.)
모집 기간
헝그리보더 강습 이용 시, 최소 3일전에 미리 연락을 드려야 하기에
1월 20일 화요일까지 구해지지 않는 경우 그냥 1:1 강습을 받아야 합니다...
초보 탈출하고싶은 분들 연락주세요..ㅠㅠ
기타 (드리고싶은 말씀)
긍정적으로 열심히 배워볼 마음을 가지신 분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쪽지나 비밀댓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강습을 받아봤는데 해주시는 분이 너무 고생하는것 같아 유료 강습을 결정했습니다..
(저도 헝그리한 사람이라 강습비 부담되는건 사실입니다..ㅠㅠ)
사실 가볍게 한 번 봐주고 끝날 줄 알았는데.. 이런걸 원포인트라고 하나요..?
제 실력이 원포인트로 커버될 실력이 아니기도하고.. 엄청 열심히 가르쳐주시더라구요..
간단히 간식이나 밥사드리는걸로 끝내기에는 너무 죄송하기도 했고..
그분도 보드 신나게 타고 싶으실텐데 저 때문에 타지도 못하시고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강습 받아보려고 했는데.. 설마 진도 느리게 빼서 또 강습하려는 요령으로 하실 강사님이.. 계실까요..ㅠ.ㅠ
헝글 영상은 2011년 가입할때부터 100번은 넘게 봐왔습니다.. 동영상 비지엠이 환청으로 들리는것 같습니다.
지인 중에 저보다 보드 잘타는 분들은 많지만.. 이론은 제가 제일 많이 안다고 자부할 정도로요....
겁먹은것도 맞고 땅을 자주보는것도 맞는것같습니다.... 본문에 적혀있듯이... 어제 스키장을 다녀오고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고심끝에 유료 강습을 결정했습니다. 강습비가 부담되는건 사실이지만..
스키장 처음가본 날로부터 지금까지 7년이 지났고.. 본격적으로 타기 시작한건 4년이 지났는데
앞낙엽과 뒷낙엽만 된다는 상황이.. 이 시기를 겪어보신 분도 계실거고 3시간 만에 턴을 하신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머리로는 이미 알고 있는데 몸이 따라주지 않는게 겁을 먹는게 고쳐지지 않는게
너무 분하고 억울한 생각까지 들더군요. (너무 격정적인가요..? 하지만 현실이 그랬습니다.)
내가 왜 이런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보드를 타야하는건지 왜 이만큼 돈을 썼는지... 이 추운날 왜 고생인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지만.. 이미 시작한거 제대로 강습이라도 받아보고 그래도 안되면 그냥 보드를 접고
다른 겨울 스포츠로 바꾸려는 생각까지 하고 있습니다.. 스키는 그나마 S턴이라도 되더군요;;
제가 생각한 보드 입문자는 종류가 다양한것 같습니다.
1. 타자마자 보드 천재 날아다님
2. 동영상이나 글로도 보드 타기 가능 (독학 가능)
3. 옆에서 가르쳐주면 그만큼 따라탐
4. 누가 안알려줘도 기본은 타는 사람 (주위 곁눈질로 따라하기)
5. 구제 불가
오랜 고심 끝에 저는 5번이라는 판단이 섰습니다.. 그래서 강습을 받아보려고 하는거구요..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그렇지만.. 혼자서는 도저히 안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