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혀.. 참으로 답답한일이 아닐수없습니다.
강촌 정상에서 중상급코스<디어.페가수스> 쪽으로 내려가려는데
슬로프를 보니깐 아이스더군요.. 그래서 일행들과 같이
사이드 슬립으로 천천히 내려가다가 아이스가 없길래 턴을하고 내려갈려구 하는데 스키 한분이
제쪽으로 왼쪽으로 계속 쭉... 턴을 하시더라구요.. 전 당연히 피할려고 힐턴으로 급히 바꿨으나
그분이 정면만 보면서 턴을 하셔서 저를 보지못한듯싶습니다..
암튼 작은 충돌이 있었는데 그분이 넘어지는걸 제가 옷을 잡고 충격적으라고 잡았다가 놓아드리고
전 꽈당 자빠졋죠.. 그분도 넘어지는 충격이 있었는지.. 자기가 왜 스키장에 왔는지..누구랑 왔는지
기억이 안난다고 말하더군요..< 천국의계단인줄알았음..-_- >
그래서 패트롤한테 얘기해서 들건에 실려 의무실로 갓져..
가서 침대에 누우시고는 의무실 선생님께서 이것저것 물으시고 상처 치료를 하시고
사고 경위에 대해서 패트롤이 뭍길래 이러저러하다 말하고 앰블런스와서 가치 타고 병원에
갔습니다.< 안가도되는데.. 처음있었던 사고라 쪼차갔죠..>
솔직히 제가 생각할때는 그분이 저를 박은것같거든요.. 어쨋던 엑수레이찍고 CT 찍고햇는데
아무이상없다고 병원에서 그러더군요.
정강이쪽에 쪼금 찟어졋다고 3바늘꼬맷답니다. 일행분꼐서 말씀하시길..
자기도 스키강사를 용평에서 2년동안이나 하시다가 지금은 직장잡고 일하신다고 하더군요.
원래 스키장 슬로프에서 사고난것은 쌍방처리<즉 자기다친건 자기가 처리하는것> 아닌가요?
그분께서 말씀하시길 5:5로 나눠서 치료비를 부담하자고 하더군요. 사실 놀래서 말은안햇지만
저도 무릎이랑 목이 상당히 아펏거든요.. 그런데 그분 정신못차리고 그러시길래 놀래서
아픈게 기억에 없었지 그분 괜찮다고 말을 들으니깐 그떄부터 많이 아파오더군요..
치료비가 18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반반씩 부담하자고해서
제가 스키보험을 들어놨으니까 그쪽에 전화 해보고 오늘저녁이나 넬아침에 전화 해주겟다고
말햇습니다. 이런경우 어케 처리를 해야하는지원.. 그분께 어케 말해야하는지...
꼭 제가 가해자같은 꼴같아서 기분이 좋지는 않습니다.에혀.. 헝글분들 말씀점 해주세효..
어케 해야 잘하는건지 말이죠...
다행이고 혹 치료를 요하는 일이 있다면 양측의 치료비를 합산하여 5:5로 계산하는 것이 맞습니다. 다치신
곳이 없다 하시더라도 일단 검사는 받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