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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인데... 어찌해야할까요...

조회 수 1480 추천 수 0 2015.01.19 13:29:37

1년 조금 못되게 만난 여자가 있었습니다. 저보다 연상인 여자를요.

 

평소알고지내다가 전 그여자가 점점 좋아졌고, 마음을 떠보니 그여자도 절 나쁘게 보진 않는것 같아 제가 만나자고 하여서 만났습니다.

 

콩깍지가 아닌, 정말 너무 좋고 서로 잘맞아서 결혼얘기까지 나왔구요, 저도 이여자면 결혼을 해도 후회는 하지 않겠다 했습니다.

 

또한, 제 이상형과 너무 100퍼센트 일치하여 이사람은 꼭 잡아야 싶었던 이유도 있구요.

 

 

이후 부모님께도 인사드리고 친척들께도 인사드리고 했는데 좋게 봐주시더라구요.

 

물론 결혼 날짜는 잡지 않았지만 결혼을 항상 이야기 했습니다.

 

여자쪽에서 결혼을 급하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아무튼 전 좋으니 그래 결혼하자 했습니다. 대충 언제쯤 결혼하자며 시기도 정하구요.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제가 한가정의 가장이 된다는게 덜컥 겁이나더라구요.

 

그때부터 약간 방황을 한것 같습니다. 이여자가 싫어서 방황을 하는게 아니라 저스스로 겁이 나서요.

 

이여자는 정말 좋고 결혼도 하고싶은데 겁을 이기지 못해서 방황을 한거죠..

 

그러면서 결혼을 1년만 늦추자고 얘기도 해보았고.. 제가 욕심이 많아 아파트에서 시작하고 싶다.. 이런얘기도 하구요.

 

그러면서 여자친구는 확신을 점점 잃어갔나봅니다.. 그래도 저를 많이 좋아해줬구요.

 

결국 매일 똑같은 이유로 싸우게 되고 반복이 되고 하며... 힘든나날을 보내다 헤어지게 됬죠.

 

 

 

아무튼.. 헤어지고... 그때 종이 울리더라구요.

 

결혼 그까이꺼 하면 되는건데.. 어차피 해야하는건데.. 왜 놓쳤을까.......

 

그래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서 다시 말해야겠다 하여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서 다시 붙잡으로 했습니다.

 

다시 붙잡으려 했지만 이미 마음이 돌아섰는지.... 안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들은 소식이.. 나이차이가 정말 많이나는 연상의 남자를 만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만난지는 얼마안된..

 

물론 결혼조건으로 보면 20대인 저와는 다르게 40대인 그 남자가 낫겠지요..

 

하지만 전 잊을수가 없어서.. 포기할수가 없어서.. 기다린다는 말만 남겼습니다. 여자친구에게.

 

조금이라도 힘들면, 잘안되면 무조건 나에게 돌아오라면서요.

 

 

 

지금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여자친구 어머님이 그분과의 연애나 결혼을 반대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헝글분들이 보긴엔 어떤가요. 10살정도 차이나는 저 남자와의 연애나 결혼이 성립이 될것같나요..?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얘기는 계속 듣지만... 제생각엔 전 시간이 해결해 줄것 같지가 않아요.... 정말....

 

그리고.. 보드타는게 너무 괴롭습니다. 여자친구와 사귀기 전인 누나동생인 사이일때 보드를 여자친구에게 배우고....

 

장비를 같이 사러 돌아다니고....... 보드자체에 그여자가 모두 스며들어있는데... 보드도 그만타야하는지...

 

너무 힘드네요.. 충고부탁드립니다..

엮인글 :

의정부가이

2015.01.19 13:35:44
*.70.47.56

경험상.. 돌아선 여자의 마음을 돌릴려면 10배의 노력을 해야합니다. 하물며 지금 만나는 사람이 있다면 포기하세요. 인연은 또 생깁니다.

캡틴화니

2015.01.19 13:45:58
*.171.57.162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주변에 충고가 정답입니다.

너무 잊으려고 애쓰시지 하지마시고 그 노력을 새로운 인연을 찾는데

쓰시는게 질문자님에게 훨씬 더 유익할겁니다. 

중고나라

2015.01.19 14:07:55
*.255.226.127

정말 내 여자라고 생각한다면
절대 놓치지 마세요.

사랑이야

2015.01.19 14:28:28
*.80.241.171

X2  제가 그랬는데요...

이미 지나버린 세월 돌릴 수는 없고.

앞으로 이런 경우인 사람을 보면 절대 놓치지 말라고 조언해줘야 겠다는 결심으로 살아갑니다.


절대 놓치지 마세요. 모든걸 다 걸고 붙잡으세요.

다주상가

2015.01.19 14:46:18
*.236.170.252

10살정도 차이나는 저 남자와의 연애나 결혼이 성립이 될것같나요..? --> 성립되는데 아무런 문제되지 않습니다!!!

여자분이 10살 많은 남자분을 만나 연애나 결혼을 한다는 것을 조건으로만 보는 시선부터 고치세요...

부자가될꺼야

2015.01.19 15:02:54
*.206.152.202

철없는 연하에게 데여서


아예 연상이랑 사귀는듯 합니다


아 그여자의 심정을 말한거고


전 님의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는 사귈때도 님같은 심정이에요;;;


결혼은 사귀는것과는 비교도 안되겠죠


근데 여자는 한번 돌아서면 다시 돌아오지 않더라고요


어머니도 님과 그여자와의 이야기를 다 들었을테니


오히려 나이많은 것이 마이너스가 아닌 믿음직한 플러스요인이 될수도 있겠네요

귤좀까죠

2015.01.19 15:02:59
*.100.34.249

힘드실때..방황하실때.. 그냥 진솔하게 털어놨으면 여자분이 그렇게까지 돌아서진않았을것같아요..

아주길게는 기다릴순없어도 어느정도의 시간은 줬을꺼라 생각되네요..

안타깝네요..

정말 이사람이다싶으면 어떻게서든 노력하시라는 말밖에 못하겠네요 ㅠㅠ..

☆루숑☆

2015.01.19 15:32:37
*.7.58.190

여자의 마음은 유리와같아서 한번깨지면 테이프든 본드든 어떻게든 붙여는진다해도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지않습니다.. 마음돌리게 하셔서 결혼한다고해도 예전마음은 아닐겁니다..물론 주관적인 입장입니다..ㅜㅜ

보드는asus

2015.01.19 15:53:16
*.156.99.71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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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저도 얼마 살지않은 사람이지만 님은 나쁜사람입니다.


겁이난다는 이유로 사랑하는 그사람을 힘들게 했고


사랑하는 그사람을 떠나보낸 것이 나쁜 것이고 


아무것도 바뀌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그 사람을 잡으려 하는게 나쁜 것입니다.


왜 님은 바뀌지 않으면 그 사람에게 돌아오라 하시나요? 


혼조건으로 보면 훨씬 나은 사람을 만나고 있는 그사람에게요??


그사람만큼 좋은 사람이 되세요 어울리는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님보다 좋은 사람 만나게 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이생각으로 잊었습니다.

노출광

2015.01.19 16:36:01
*.156.234.201

놓아주셔야 될거 같은데요.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기 보다는 또는 진심으로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도 없이...   

그냥 남들눈에는 어떻게 보이냐?  저  사람이랑 결혼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겠냐? 

이런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걸 보니...   


좋아주셔야 될거 같은데요. 


그 여자분이 이 글을 보았으면 하는 바램이 본문에 묻어있는거 같이 느껴지는데(제 개인 생각이에요) 

만약, 그렇다면... 이건 좀 아닌거 같아요.  

죽을것같아요.

2015.01.19 17:10:02
*.244.212.28

글쓴이 입니다.

 

일단 헤어진 여자친구가 이글을 보길 바라는건 아닙니다.

 

또한..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고 하신분이 있는데... 바뀌지 않지 않았습니다.

 

바뀌었으니 다시 붙잡으려고 한거구요...

 

그리구.. 나이차가 많아서 저게 과연 될까? 하는 그런 비판적인 시선이 아니라....

 

부모님 입장에서나....등등..... 될까하는 걱정과 우려에서 하는 이야기입니다..

 

충고들은 다들 감사합니다.

무릎랜딩™

2015.01.19 17:38:58
*.249.118.130

결혼을 미뤄서 헤이지게된 이유도

결혼 결심을하고 다시 잡는 이유도

모두 글쓴이님 중심에서 주관적으로 결정하신것 같은데...


악플레이™

2015.01.19 18:07:06
*.231.188.115

진짜 죽을거 같음...........뭘 망설여요~

 

살려달라고 해야지;;;;;;;

아이폰4

2015.01.19 22:02:38
*.196.243.145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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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기적이네요. 나이많은 여자는 결혼이 급한데.. 본인은 아직 젊으니 여유있겠죠.

가장이 된다는게 두려워서 그랬다는건 그저 핑계일 뿐이고. 가정에 묶여 있어야 하는게 싫었겠죠. 

헤어졌으면 깨끗하게 잊어요 

1년도 안만나보고 결혼이네 죽을거 같네 어쩌네 ... 개똥같은 소리하지 말고

정말 좋아했다면 너님처럼 철없는 애하고 헤어진걸 그나마 다행이라 여기고. 잘되길 빌어줘야 하지 않겠어요?


오반야옹

2015.01.20 07:54:42
*.101.20.199

본인은 잡고싶으시겠으나..

상대방은 이미 돌아섰네요.

 

추억은 추억으로 남기시고..  좋은인연 만난걸 축하해주시면서 보내주세요

 

사랑은 매달려서 되는게 아닙니다..

본인도 알고계실꺼에요..

여자사람

2015.01.20 15:34:36
*.62.178.16

마음이 떠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ㅠ

보라돌이-™

2015.01.22 21:21:40
*.64.135.239

여자의 마음은 돌아서면 끝입니다. 거의 그래요. 단념하심이...

보드15년차

2015.01.23 08:48:17
*.62.202.120

그냥 인생선배로 감히 조언을 드리자면 지금 정황상 그냥 남의 떡이 탐나는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죽을꺼 같다는 개똥같은 소리 집어치우시고 그냥 보드 열심히 타세요 정말 힘들면 스키장 갈 생각도 안납니다.


아직 20대이신듯한데 그냥 이것도 나중에는 추억의 일부일 뿐입니다.


그냥 잊고 본인을 리프레쉬하세요. 힘들어봐야 본인 손해입니다.

fujiwed

2015.11.19 10:38:54
*.4.149.66

여자도 첨에 돌아선 맘은 지금 어쩌지못하니.

최소 한달은 기다려봐요.

그때 다시 잡아보고 아니면 놔야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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