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타볼려고 하지만..생각되로 되지않고...자주 타고 싶지만..자주 못타는 직장보더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타는 보더 입니다....
제가 초보시절..슬로프에서 대박 역에쮜로 머리를 슬로프에 박았는데..헬멧이 절 살렸다고
생각했었죠...그 헬멧이 이번에는 진짜 절 살렸습니다....
성우 파크에 제일 위에 있는 램프아시져??
그곳에서 사고가 났죠...뛰는순간 몸이 뒤집어 지는것이 붕~~하는 느낌과 체공의 느낌을 가지고
허리로 랜딩..충격에 의해 머리를 랜딩슬롭에 박았습니다...정말 띵하고...
아프로 아무 생각없이 멍해지더라구요..일단 일어서서 옆으로 나와 푹신한 눈에 누워 있었습니다.
다행히 일어날수 있었습니다..근데..아무것도 생각이 안나는거에요..그냥..사람 이름만...
그사람을 어떻게 알았고..그사람의 전화 번호가 먼지...
중요한건..제가 좋아하는 사람의 이름만 생각나고 전화 번호 어떻게 알았는지..가 전혀 생각이
안나는 거에요...솔직하 겁나더라구요...다행히 전화기의 전화번호를 보면서 기억을 해냈지만..
순간 기억 상실증이란 것을 느꼈었죠....
숙소로 와서 헬멧을 벗었는데..세상에 헬멧이 반으로 쪼개져 있더라구요..심하게. 정확히
가운데완전 쪼개져 벌어져 있더라구요...헐....끔찍했습니다...이것이 없었더라면..
그리고 허리가 너무 아팠는데..담날 보딩하고 무지 아파도 참고 했죠...다행히 라이딩은
할수 있었구요..2틀후..안좋은 허리를 이끌고 보드장에를 갔는데...
카빙을 하는순간 (성우브라보-카빙할때 일단 속력좀 붙이고 하는 스타일..)힐턴 들어갈때
프레스가 덜 들어갔는지..보드가 밀리는 느낌이 들더라구요..(롱카빙..합니다..)
근데..토턴 들어갈때 다리에 힘이 잘 안들어가더니..보드가 뒤로 파바박..밀리면서
다리가 휘청..역에쮜로 붕~~날라서 머리로 랜딩..그 반동으로 덤블링 다시 머리로 랜딩..
우와~~죽는줄 알았습니다. 비니 벗겨 지고 고글 벗겨지고..이대로 죽는구나 했는데..다행히
일어 날수는 있겠더라구요...더이상 타면..나 죽겠다 싶어 걍..돌아와..병원갔습니다...

다행히 뼈에는 이상 없고..넘어지는 순간 팔꿈치가 슬롭프에 눌려서 어깨가 이상했는데..
뼈에 이상없고 타박으로 끝났습니다...
지금도 충격에 목,,허리,헝덩이 어깨..어깨 쭉지~~발목..완전 결리고 난립니다...
몸이 불안할때 보드를 타니까 쉽게 넘어지고 다치는것 같아요..
보드에 대한 열정도 좋지만..몸을 아껴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노패인...노개인~~이라 했는데...왜난 패인만..그리 많은지..ㅠ.ㅠ
안전 보딩해요..몸이 조금 날라치면..또 보딩하러 갑니다...
이대로 주저 않기엔..너무 시즌이 아쉬워서 ...정신못차린다고 주위에서 그러지만..
어쩝니까 일단 부러진거 아니니까 슬슬 타야져~~
그럼..이상..부상 보고서 였습니다... 헬멧 꼭 착용하세요`~~^^
엮인글 :

쌔깐보더

2004.02.08 14:54:16
*.187.99.120

정말 큰일날뻔했네요~저도 상급슬로프에서 라이딩할때는 헬맷을 꼭착용한답니다^^;
헬맷을 않갖고 온날은 쫌 허전한게 타기가 무섭습니다.제핼멧은 앞부분에 약간
금이가긴했는데..그냥 착용하고 있습니다.10만원주고 거금주고 산것을 또사기 아깝
기도 하구요^^;;

2004.02.09 06:15:52
*.202.48.123

저도 모글에서 펌핑하다 부웅~~~~~퍽....띵~~~~~~~~~~어질어질...
정말 위험하더라고여..이젠 무서워서 점프않합니다...
담에 가면 또할꺼지만...이상하게 리프트에선 않해야지 하면서...
슬로프만 가면 몸이 알아서 돌더라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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