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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주말 빡센 보딩 후 기존에 쓰고 있던 카이주 뮬러 부츠 백스트레이 부분이
이쁘게 뿌러져서 맘이 아팠는데요.
어제 학동도 가서 카이쥬도 다시 신어보고~
루나도 보고~ 팀투도 신어보고~ 프라임도 신어보고~ 아디다스 부츠들도 신어본 결과~
프라임이 제일 맘에 들더라구요. 다만, 제가 찾는 260mm가 없어서 265mm를 신어봤는데,
타이한 맛은 있었으나, 뒷꿈치가 살짝 뜨는 것 땜에 구매를 포기했었습니다.
그러다, 어제 미쳐 들려보지 못한 샵에 260mm이 있어서 오늘 구매를 했는데요.
제가 쓰는 장비는 이렇습니다.
데크 - 1415 버즈런 트릭스 R1 157cm
> 엣지그립력 마음에 들고, 무게가 다른 해머에 비해 가볍습니다.
코어가 대나무라 그런지 컨트롤도 괜찮고, 해어 입문으로는 가성비 훌륭합니다.
바인딩 - 1213 버튼 말라비타 S사이즈 (블랙)
> 이 녀석이 고민입니다. 써리투 프라임이 외피가 작아서 그런가 265mm짜리도
버튼 S사이즈 바인딩에도 체결 가능했습니다. 일단은 당장의 이중지출은 피할 수 있을 것 같긴한데..
어쩌다보니........ 데크도 라이딩, 부츠도 라이딩을 부르짖는 구성이 됐는데,
이렇게 되니까 바인딩이 좀 아쉬워지네요.
사실 카이쥬+말라비타 조합으로도 라이딩할 때 불만족스러운 부분은 없었거든요.
장비보단 내가 잘하자는 생각으로 (돈도 없고) 3년을 버텼는데-
부츠가 부러질 줄이야...
카이쥬 뒷축 부러진 사진 보여주니 911샵 직원이 겁나 어이없어 하더군요..
부츠를 신고 뭘 했길래 저기가 부러지냐고.. 전 라이딩 밖에 안했습니다.
암튼 고민입니다. 올시즌은 참았다가 봄~여름에 이월상품을 노리는게 나을지..
고수분들의 추천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