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나 보드 교양수업은 등록금 말고 추가금액이 들어가서 왠만하면 성적이 다른 과목보다는 좋게 나갑니다.

전에 수업 보니 선출도 있더군요..;;;

물론 성적 잘 나갑니다~

문제는 시험볼때 시킨거를 그대로 해야 성적이 나갑니다.

뭐 그래도 왠만하면 출석하고, 레포트 내고 시험 보면 성정은 왠만큼 나가요~

이런거는보통 참여하면 학점주는 제도일거에요 ㅋ S라구 그냥 패스개념으로 ㅋㅋ전일케알고잇슴

체육과에서 전공수업으로 오는거말고 교양수업 기준으로 말씀드립니다. 60명기준으로 학기중에 학교에서 이론 수업받으며 반편성을합니다. 초급 중급 상급으로 나눕니다. 반을 나누는기준은 스키장경험횟수나 턴가능 유무등으로 나눕니다. 대부분 처음이거나 초보가 많은경우 스키장 세번만 간사람도 상급반으로 배치되는 경우가 있구요. 보통 점수를 잘받기위해 낮은반으로 들어가려하구요 학기끝나고 스키장으로 실기수업받으러 가서 첫번째날에 스노보드 타는거보고 반편성 다시 합니다. 초급반은 처음온사람들 중급반은 턴가능한사람들 상급반은 자가장비있는사람도있고 카빙은 다가능하더군요. 각반별로 20명씩 들어가있고 그 20명안에서 A+ B+ C+ 점수가나옵니다. 그러니 상급반에선 다잘타는 사람들이니 점수받기가 힘들죠. 그런데 교양수업인지라 상급반일지언정 시험으로 슬라이딩턴을 보구요 중급반은 너비스턴 초급반은 비기너턴을 보더라구여. 그런데 웃긴게 상급반친구들 다카빙 가능하지만 시험으로 보는 슬라이딩턴은 구분동작을굉장히 디테일하게 보기때문에 오히려 많이 힘들어하더군요.
참고로 상급반강사님이 스노보드국대 코치님이셨으니 엄청나게 까다롭게 자세 하나하나 다보시더라구요 ㅎㅎ

저 같은경우는 스키장3번가봣다고했다가 워낙 초보들이 많아서 처음에 상급반편성됫다가 첫날 다시 중급반으로 떨어졌구요. 요즘 대학들 다 상대평가라서 절대 점수 막 못퍼줍니다. A+은 많아야 20%입니다(저희학교기준) 등록금 외로 25만원 더내고 가는건데 C나온 친구들은 엄청 욕하더라구요..

제가 대학시절에 교양으로 3박4일 다녀온 사람으로서..

일부러 초급반 가서 날라댕기는 꼼수를 부리기엔 

3박4일을 통째로 날릴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잘타는 사람들 절대로 초급 안갑니다.

학교마다 커리큘럼이 매우 다양하겠지만 남들 슬로프에 올라갈 때 초급반은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이론수업듣거든요.

등록금으로 듣는 수업이 아니라 추가금을 납부하고 (약 30만원) 듣는 수업이기 때문에

대부분 자기 실력대로 가거나 오히려 월반합니다.. 애초에 즐기는 성격이 강한 과목이거든요. 전공이 아니니까..

저같은 경우는 오징어턴이나 구사하는 초보였는데도 불구하고 상급반 강사님이 봉민호 프로님이라는 것 하나때문에

무조건 열심히 하겠다고 끼워달라고 사정사정해서 상급반 올라간 기억이 있네요 ㅋㅋ

그리고 무슨 운이었는지 A+ 를 받았드랬습니다. 수업 내내 저 혼자 상급에서 털털 털리고 자빠지다가 봉교수님께 혼나기까지 했었는데 막상 시험은 잘봤었나봅니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