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딩주의자 7EIGHT입니다.
보딩 전에 스트레칭은 필수이며,
보딩 중에 성급히 들이댄다거나 무모한 짓을 하지 않았는데...
문제는...
아차 하는 순간입니다.
용평 메가 그린을 내려오던 도중 너무 추워서 그린스넥에서 잠시 쉴까 아니면 곤도라를 탈까...
생각하던 찰라!
메가그린 하단부에서 역.엣.지.에... ㅠ.ㅠ
슬롭에 콕 아니 꽝 쳐박혔습니다.
머리부터 떨어졌는데, 다행이도 헬멧이 제기능을 했습니다.
그러나 무방비의 허리와 덜 돌아간 다리가 순간 제자리를 찾는 순간.. 삐끗했지요.
5분 여를 슬롭에 누워있다 바인딩 풀고 의무실로 직행했죠.
패트롤 왔는데, 의무실이 가까워서 걍 걸어갔습니다. 다리를 절며.
엑스레이 두 번찍고 뼈는 이상없어서 파스만 뿌리고 시즌방으로 왔죠.
하지만 정밀검사 받으러 당일 집으로 왔습니다.
오늘 복숭아뼈 인근이 무척 부었더군요. 정형외과 다녀왔는데...
복숭아뼈를 잡아주는 삼각형 모양의 인대 뒷부분이 파열되었다고 합니다.
구정까지는 보딩 못한다고 하네요.
ㅜ.ㅜ
교훈 : 아차 하는 순간에 부상당하기 쉽습니다. 정말 순간입니다.
조심하시고 7에잇님.. 빠른 쾌유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