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야간 골드계곡에서 골로 갈뻔했습니다.
상단부는 눈이 뭉쳐있더군요. 라이딩하기엔 별 지장이 없었죠.
문제는 중단부(제 생각으로는 리프트와 교체하는 지점을 50미터정도 남겨놓은곳)였죠.
슬롶 오른쪽부분에 함몰된부분(가로세로 약60센티미터 깊이 한뼘정도)이 있었는데, 눈으로
봤을땐 이미 공중으로 부양을 하고 있었죠.. 죽었다<--- 이 생각 들더군요,,
머리로 랜딩.. 그리고 한바퀴 떼구르르.. 못일어나겠더군요. 그래도 2차사고 생각이 들길래
슬롶가장자리로 기어나온후 바인딩풀고 정신차리는데 15분정도 걸린것 같네요.. 헬멧벗고
봤더니 움푹들어가있더군요. 헬멧안썼으면..생각만해도 끔찍. 엉덩이보호대도 했는데 꼬리뼈에
상당한 압박이 밀려오더군요.
하루가 지난 오늘 아직도 뒤통수가 띵~한거같구 목도 안돌아가고 꼬리뼈땜시 딱딱한데 앉지도
못하겠구 ㅜㅜ
헝글님들!! 귀찮게 생각하시지말고 보호대 착용하시고 헬멧 꼭! 착용하세요..
보험도 드시고요.. 모두 자신을 위한겁니다..
그리고 안전안전안전 보딩하시구요,..
안전하시길~ ~_~
그리고 교체=>교차(슬롭이랑) 말씀하시는 거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