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욜날 양지 최상급 슬롭에서 쏘고있는데.. 전방 좌측에서 어떤 남자가 토우로 내려가더군여..
그래서 우측으로 돌아가려는데 이 사람이 턴을 안하는 겁니다.
턴하겠지.. 하겠지.. 하면서 우측 펜스끝까지 돌아가려고 하는데...
끝까지 턴을 안하더군여...
결국 제가 부딧치기 직전에 우측 펜스끝에서 토우로 급격하게 브레끼잡다가 그 분 바로 위에서 역엣지로 굴렀습니다. 덕분에 아직도 누울때 목이 뻐근해요..
그 사람도 토우로 내려가고 있었기 때문에 조금만 신경쓰면 슬롭상단쪽을 충분히 주시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완전 '나홀로 보딩'이었습니다.
구르고 정신차려보니 어디로 사라졌더군요..
왜 최상급까지 와서 사활강을 하는지..
제발 실력에 맞는 슬롭에서 보딩합시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