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거없어요. 즐.

은 너무 예상하기 쉬우니..

첫보딩은 아니고 관광보더였던 여친을 데려갔던 적이 있긴했습니다.

1011 썸타기할때 모셔갔다가 스패로우에서 알파인 보더에게 백어택 당하셔서

손등뼈 크랙 .. 4주간 깁스하시고 ( 보상은 다 받음 )

" 깁스때문에 출퇴근이 힘들지않냐 태아주께 " 를 시전하며 여친몬으로 진화시켜드림 .

그래서 그런지

1112 여친몬시절 당일치기로 휘팍을 모셔갔을때. (친구+1)

펭귄에 사람이 드글드글바글바글 해서 스패로우로 가자했지만

백어택 트라우마때문에 안가더군요 .

한 4번 타고왔나 ..

시즌방 사람들도 잠깐 만나서 인사하고.

그렇게 당일로 타고 왔습니다.

한참 미친듯이 탈 때 였는데.. 토요일 당일보딩ㅠ_ㅠ

그당시 시즌방 연애모드 인 분들은 모두 같은 방을 쓰고 있었습니다. (솔로 제외)

누님들은 서울로 올라가는 저를 무슨 도살장 끌려가는 소마냥 애처롭게 글썽이며 바라보시고

형님들은 가는 제모습을 "안볼란다" 하시며 등지고 담배만 태우시고 .

그렇게 자꾸 주말 소환되다보니

눈밥마일리지가 점점 차이가 나고

흥미를 살살 잃고

시즌권 2년차까지만 마무리하고

그 후 2년을 그냥 쉬었던 기억이 ㅠㅠ

(여친몬 방생시켜드리고도 스키장을 안갔네요ㅠ)

올 시즌에 복귀해서도 한두달은 감찾는다고 삽질만 겁나했는데.

이제 좀 발전하려나 싶었는데

날씨가 왜이러는지 ㅠㅠ

기승전날씨탓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