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갑자기 보드타고싶어서 밤 열시에 지산으로 출바알
12월초에 한타임 타고 오랜만에 타는거라ㅠㅠ 설렘+기대
사람은 많았지만 상큼하게 뉴오렌지로 출발
오. 몸이 가볍다. 감을 잃진않았다.ㅎㅎ오예
하지만
슬로프 사이드에 사람피하다가 폴대(?) 펜스(?)에 부딪힘
순간 몸이 붕뜸
아.........
쿵! 허리로 랜딩! 순간 안좋은느낌의 빠악!!
아..........
하늘에서는(리프트타고올라가는사람들) 아....소리가 들리고
리프트줄에 서있던 사람들의 시선...
챙피하다..
벌러덩 까진 배를 가리며 주섬주섬 바인딩을 빼고 일어난다..
"괘...괜찮아요?????!!!!!"
저 멀리서 패트롤이 장수원에 빙의하면서 말더듬으며 다가온다..
"네..괜찮은거같아요... 저 심하게 넘어졌어요..??"
" 어...엄....엄청요..."
아.. 작년에 재채기한번하고 7,8번 디스크판정받았는데..
딱 그때의 느낌...
여자치고 체력도 좋고 아픈거도 잘참는편인데 ..
가만히 서서 스트레칭하는데 찌릿찌릿...아..느낌이 안좋다..
의무실가서 소염제나 진통제있냐물어봤더니
울 삼촌같이 생긴 의사쌤이
"그런건 없고^^ 맨소래담있어요^^"
혼자 의무실에서 자켓벗고.....톨티를 배까지 말아올리고..
상상하지마세여...커텐치고 침대에서....
리프트권 아까워서 두번 더 타고 계속 의자에 앉아서 멍....
결국엔 철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아아아앙ㅠㅠㅠㅠㅠ
지금도 누워서 요양..ㅠㅠㅠ
내일 가서 엑스레이 찍어봐야할거같아요
딱 디스크판정받았을때 그 느낌적인 느낌
시즌아웃인거같은 느낌적인 느낌..ㅋㅋㅋㅋ
다들 조심히타요..
조심조심 또 조심해요..ㅠㅠㅠㅠㅠㅠ
시즌막바지 조심또조심
조심 조심 ㅠㅠㅠ조심해요ㅠㅠ
조심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