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무주에서 사고가 있었습니다.

보더와 스키어의 충돌입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장소는 실크로드하단이며, 보더는 힐엣지가 들어간 상태로 산을 등지고

있었으며, 스키어는 활강중 보더 뒷쪽에서 추돌하였습니다.

추돌전 스키어는 "조심"이라고 외쳤으며, 보더는 이를 듣지 못했습니다.

추돌후 보더는 사이드 펜스에 머리를 부딪히고, 펜스에 데크가 걸려 정지하면서 무릎인대에

손상이 갔습니다. 스키어는 넘어지면서 목과 어깨를 다쳤습니다.

페크롤과 함께 의무실로 향했으며, 보더는 머리가 조금 찢어지고, 무릎 안쪽인대가 끊어졌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으며, 스키어는 목과 어깨의 근육통이라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보더는 정확한 진단을 받기위해 MRI를 찍어야 하며, 스키어도 진단을 받아야 한다는군요.

이경우 과실은 몇대몇으로 나오는지...

검진비용과 보더의 MRI촬영 비용은 어떻게 청구해야 하는지...

수술을 한다면 어떻게 처리가 가능한지..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엮인글 :

2006.01.06 00:17:24
*.70.189.251

보험에 드셧다면
보험회사에 가장 먼저 상의를 해보십시오..
친절히 상담해 줄겁니다

2006.01.06 09:53:52
*.220.88.190

법원 판례도 나와있듯이 뒤에서 부딪히면 최소 7:3입니다. 뒤에서 부딪힌사람이 무조건 불리함

2006.01.07 21:43:18
*.196.251.240

상황의 설명이 부족하네요. 스키어가 뒤에서 받았다면 당연히 스키어의 책임입니다. 하지만 추월하는 과정이면 얘기가 다를 수 있는데 예를들어 보더가 스키어 바로 뒤에서 추월하는 과정에서 힐턴으로 스키어 앞으로 가로막듯이 와서 추돌했다면 보더의 책임이 큽니다.

2006.01.08 00:58:25
*.237.214.136

혈화향 님 정답!!

2006.01.08 09:43:05
*.248.189.2

비브님의 답변에 이의를 제기합니다. 스키는 직선에 가까운 주행이고 보드는 곡선에 가까운 주행입니다. 스키나 보드를 조금이라도 타보신분들이라면 이해하실겁니다. 슬로프에서는 스키건 보드건간에 뒤에서 오는 사람이 피해갈 의무?가 있습니다. 보드를 직진만으로 주행하시는 분은 아마 없을겁니다.

2006.01.08 09:45:35
*.248.189.2

추가로 말씀드리면 뒤에서 오는 사람이 당연히 예상하고 피해가야한다는 것이죠. 제가 스키장에서 안타까운건 스키어나 보더나 잘탄다고 빠른 속도로 바로 옆을 휙 하고 비켜 가는 사람들이 많다는거죠. 특히 스키어? ^^ 가능한한 멀리 떨어져 비켜 간다면 또는 속도를 줄인다면 사고는 훨씬 줄어들겁니다.

2006.01.08 21:16:19
*.219.92.117

깡 님 말씀이 제 말에 다르지 않습니다.^^
제가 예로든 것은 추월의 과정에서 말씀드린거고 사고 순간은 앞이었다해도 사고 직전 뒤에서 추월을 시도했던 경우의 예였습니다. 뒤에사람이 앞사람을 피해가야하는데 앞사람을 추월해 가로막아버린 경우죠.
그리고 "스키는 직선에 가까운 주행이고 보드는 곡선에 가까운 주행입니다." 이 말씀은 잘 이해가 안가네요.
옥련동보더

2006.01.09 13:48:44
*.246.253.232

"조심!" 이라고 외치고 갔다 받은 스키어가 참 웃기네요.. 보더가 산을 등지고 있었으면 100% 스키어가 보이지 않는 상황인데 "조심!" 이면 어디로 어떻게 피하라는 건지.. 스키는 보드에 비해 방향전환이 훨씬 자유로운데.. "조심!" 이라고 외치면서 갔다 받은 스키어가 초보인것 같고 무리해서 활강한것 같네요.. 스키어가 완전 잘못.. 최소7:3 그리고 여기 사이트에 보더들이 많으니까 스키어가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서술하신것 같은데요.. 무조건 보더편에서 말하는건 아닙니다.. 저도 스키도 타구요..^^

2006.01.26 02:49:46
*.234.225.53

맞습니다..추월을 하려는 의도인지 추돌을 하려는 의도인지..스키어잘못이 큽니다 산을 등지고 있는 보더는

뒤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 짧은 순간에 스키어의 행동을예상하고 피해간다는 건 슈퍼맨도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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