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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 골드벨리 내려오다가 토턴에서 이마로 렌딩했어요 빙판에 설탕밭이어서 넘어지고 쭈욱 미끌어져나가더군요 쓸려가면서
바닥만 계속 보였습니다 다시생각해도 끔찍하네요 고글날라가고 비니 날라가고
정말정말 다행히도 이마부분만 살짝 긁혀서 의무실가서 약바르고 다시탔는데 겁나서 속도가 안나네요
헬멧사러 가야겠어용
안보하세요 'ㅡ'/
초보인데 날라가면 크게 다치죠..
사실 프로나 고수는 필요없습니다. 알아서 잘 넘어지던가, 알아서 잘 위기상황을 모면하고
넘어지더라도 낙법비슷하게 잘 구르죠.
하지만 초보들은 특이상황에 접하면 크게 다칩니다.. 제어를 할 줄 모르니까요..
다들 초보니까 필요없다 생각하시는데.. 아니죠. 정 반댑니다.
슬로프에선 어떤 상황이 다칠지 모르니까요..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미X 스키어가 와서 박으면 그날 인생종치는 겁니다..
이 글 쓰신분은 다행히 크게 다치시지는 않으셨으니 그나마 다행인겁니다.
사실 스키장에 가면 안전은 스키장이나 패트롤이 책임져 주지않습니다. 그래서 헬멧 쓰라고 얘기하는 겁니다..
이게 차로 비유하면 고속도로인데..
도로주행법이 없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럼 당연히 헬맷을 사야한다는 결론이 나올겁니다.
헬멧.파워텍터 상하위 무릅 고글 리쉬코드 액션캠블박용도..다하고 탑니다. 보험도. 다치고 나니 장비보단 안전보호구에 더 관심이 가더라구요. 물론 아무리 안전장비하고 타라 보호대 헬멧을 해라..해도 말 안듣는 넘들은 드럽게 안듣더라구요. 난 천천히 타니까..답답해..라는 식으로 하면서요. 제대로 좀 다쳐봐야 ...정신을 차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