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오늘 제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오늘 제 복장은 금색 패딩에 레드헬멧착용 검은색 바지를 입은 보더였고요, 가해자는 40대 정도의 남자 스키어였습니다.
저는 비발디파크 중상급 코스인 펑키에서 초급슬로프인 발라드 슬로프로 합류 하기 위해 기억자로 생긴 코스를 진행중 갑자기 좌측 뒤쪽에서 어어.. 하는 소리와 함께 저와 충돌했습니다. 저는 레귤러로 타기 때문에 뒤에서 갑자기 충돌해 오는 상황에 전혀 대응할수 없었고 바로 엉덩이와 머리를 쾅하고 바닥에 강타하며 몇m를 끌려 내렸습니다. 얼마나 충격이 컷는지.. 설질이 부드러웠는데도 하이파이 헬멧 뒤쪽 표면이 다 까지고 앞쪽은 고글이 벗겨지면서 그스폰지가 약간 깨졌네요... 제가 누워서 정신을 못차리고 있을때에도 가해자는 벌써 자기 스키 다 정리하고 저한테 괜찮냐고 물으 셨는데요...사고직후 허리와 목이 몹시 아파 의무실로 이동해 진술을 하는데 가해자가 다른 소리를 합니다. 제가 헬멧을 쓰고 있어서 옆이 안보일거고 자기쪽으로 돌진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갑자기 자기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많이 아프다시네요... 병원 가봐야 할꺼 같다고...기가 막힙니다... 내일 연락을 하기로 했는데 패트롤은 자기들은 과실을 따지지는 않고 초기에 진술서만 받는다고 하는데요... 나중에 가해자랑 개인합의를 하랍니다. 그런데 가해자가 이렇게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서 답답한 마음에 혹시나 그 사고를 보신분이 계실까 하여 이렇게 애타게 글을 올립니다. 만약 이 사고를 목격하신 분 계시면 010-6382-4922 (최세용) 으로 도움의 손길을 부탁드립니다.